11월 둘째 주에는 연예계에는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위클리 핫 키워드에서 만나보시죠.
# 5위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과 조인성, 바쁜 행보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공효진과 조인성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먼저 공효진은 연극 [리타]를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게 되는데요.
[리타] 제작발표회에서 공효진은 패셔니스타답게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갈색 카라로 포인트를 준 셔츠에 치마 속에 치마를 받쳐 입은 듯한 독특한 패션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끈 공효진.
그녀는 현장에서 연극이라는 분야에 처음으로 도전해 떨렸다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현장음: 공효진]
떨려가지고 잠이 안 올 지경이었어요. 다른 드라마나 영화 제작발표회랑은 또 다르게 전 정말 ‘초짜’고 저는 정말 처음 연극무대에 서는 거라 어떻게 해야 할지, 그게 참 다르더라고요. 그동안 해왔던 건데도 불구하고.
하지만 함께 리타 역으로 더블 캐스팅된 배우 강혜정은 공효진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강혜정]
‘공효진 배우님과 함께한다’라는 그... 잘 기대서 갈 수 있는... 그런,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첫 공연을 보고 따라할 겁니다
한편, 조인성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함께 출연했던 도경수, 이광수와 함께 2014 대전 드라마페스티벌에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인성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는데요.
[인터뷰: 조인성]
드라마를 찍은 이래로 받은 가장 큰 상이었어요. 공효진 씨 덕분에 이 상 받은 것 같습니다. 만일 그녀가 아니었으면 제가 이렇게 연기할 수도 없었을 것 같고요. 그녀한테 미안하면서 또 고맙습니다.
수상 소감을 통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공효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 4위 고 최진실 공로상, 딸 최준희 대리 수상
2014 대전 드라마페스티벌에서 고 최진실의 공로상을 딸 최준희가 대리 수상했습니다.
이날 공로상의 시상자는 김희선이었는데요.
김희선은 공로상을 대리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를 따뜻하게 안아줬습니다.
딸 최준희는 수상소감을 전하다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인터뷰: 최준희/ 고 최진실 딸]
엄마를 대신해서 이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지금 ...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저 열심히 키워주신 할머니 너무 고맙고요. 엄마가 하늘나라 가셨는데 연락이 끊기지 않고 항상 찾아와 주신 영자 이모 진경이 이모 너무 고맙고요. 하늘에서 엄마랑 삼촌이랑 아빠가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위 ‘꽃미남’ 스타 안재현. 여대 습격
안재현이 초특급 팬서비스로 여심을 무장해제 시켰습니다.
서울의 한 여자 대학교에서 안재현이 특별한 이벤트를 가진 건데요.
여대생들의 환호와 함께 무대가 아닌 객석에서 등장한 안재현.
[현장음:안재현]
안녕하세요 안재현입니다 반갑습니다 여기 굉장히 미끄럽네요 여러분 나가실 때 조심하세요
이날 안재현은 여대생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현장음:김태진]
1번 [별그대] 김수현 2번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3번 [패션왕]의 주원, 다음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한 명만 꼽자면?
[현장음:안재현]
저는 뭐랄까요 저는 처음 드라마를 할 때 수현 씨한테 너무 많은 걸 배우고 느껴서 한 번 더 수현 씨한테 배워보고 싶어요
뿐만 아니라 팬들과 셀카를 함께 찍어주는 다정함에 숨겨왔던 애교까지 선보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 2위 장윤정, 남동생 상대로 억대 소송 제기
가수 장윤정이 남동생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이 지난 3월 동생이 3억2000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며 이 돈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는데요.
5월 말 재판부가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사건은 재판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합니다.
사실 장윤정이 가족과 소송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앞서 장윤정의 가족간 첫 소송은 그녀의 모친과 진행한 소송이었는데요.
장윤정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생활을 하며 벌어들인 돈을 어머니가 탕진했다'는 고백으로 시작됐던 장윤정과 모친의 법정공방은 지난 6월 모친이 장윤정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후 많은 이들은 이후 장윤정의 가족과 관련된 법정공방이 끝났을 것으로 전망하고 그녀의 행복한 삶을 바랐는데요.
때문에 이번 소송제기 사실에 대중의 이목이 더욱 집중됐습니다.
장윤정이 동생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첫 번째 변론기일은 지난달 8일 진행됐다고 하고요.
다음달 5일두 번째 변론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 1위 고 김자옥의 마지막을 함께한 스타들
지난 16일 폐암 합병증으로 배우 김자옥이 별세한 가운데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이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생전 고인과 다양한 작품에 함께 했던 김동현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인터뷰: 김동현]
3주전까지도 저랑 문자를 하고 그랬었는데 갑자기 이래서..
박근형-하석진은 드라마 [전설의 마녀]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고인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인터뷰:박근형]
좋은 데로 가셨을 거에요
배우 노주현은 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노주현]
듣자하니까 아들 (결혼) 날짜를 잡아 놓고 못보고 갔다는 게 조금 부모마음으로서 참 안타깝네요 진짜 좋은.. 저승에서 좋은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드라마 [엄마도 예쁘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빈우는 고인의 소식을 듣고 급하게 달려온 듯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조문에 동참했고요.
한 방송을 통해 김자옥과 MC로 호흡을 맞췄던 강석우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배우들 뿐 아니라 이루와 양희은, 민해경 등 가수들의 조문도 이어졌는데요.
고 김자옥에게 가수 데뷔를 권유해 [공주는 외로워]로 ‘공주 신드롬’을 일으키게 했던 태진아는 고인에게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라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태진아]
하아..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하늘나라에서 하나님하고 영원히 아프지 말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냈던 고인인 만큼 유재석, 송은이, 김효진 등 개그맨 후배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대중들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원히 기억될 고 김자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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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뉴스
(ajs@ih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