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은퇴 후 생활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8일 모델로 활동 중인 스포츠 브랜드의 런칭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

김연아는 그레이 컬러의 트레이닝복에 굵은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로 한층 성숙된 매력을 자랑했는데요.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김연아는 한국 피겨의 전설이 아닌, 25살 김연아의 평소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김연아]

Q)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A) 9월부터 학교를 다니기 시작해서 수업하고요 과제 같은 거 있으면 하고요 틈틈이 몇 달 전부터 하고 있는데 태릉에서 후배 선수들 도와주고 있습니다


은퇴 후 자유시간이 늘었다는 김연아는 그 시간 동안 원 없이 잠을 잤다고 하는데요.


[인터뷰:김연아]

Q) 늘어난 자유 시간, 가장 많이 해본 건?

A) 잠자는 거인 것 같아요 제가 잠이 많은 편이 아닌데 많이 자더라고요 자다보니까 많이 자게 돼서 잠이 많이 는 거 같아요

[인터뷰:김연아]

Q) 최대 몇 시간까지 자봤어요?

A) 11시간 12시간? 저는 원래 많이 안자는 스타일이라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잘 수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오래 자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잘 수 있더라고요


하지만 아직도 못해 본 게 많다는 김연아. 대학원 진학 전 목표로 했던 운전면허 취득 역시 아직 이루지 못했는데요.
   

[인터뷰:김연아]

Q) 대학원 진학 전 운전면허를 따겠다 했었는데?

A) 운전면허를 올해 안에 따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더라고요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시간도 없고 까먹고 지금 막 필요하다고 생각이 안 드니까 게으르고 귀찮고 해서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아]

Q) 면허 취득 후 가장 가고 싶은 곳?

A) 면허 따면 가까운 거리부터 가야될 것 같은데요

[인터뷰:김연아]

Q) 가까운데 어디요?

A) 가고 싶다기 보다는 지금은 아직 제대로 운전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좀 무서워서 면허를 따더라도 내가 진짜 도로에 나와서 운전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있어요


한국 피겨의 전설이 아닌 25살의 김연아는 여느 또래의 그녀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는데요.

무엇을 하든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김연아 그녀의 행복이 계속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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