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소식을 키워드로 알아보는 시간 랭킹쇼 하이파이브 위클리 핫 키워드입니다.

이번 주 연예계에는 어떤 소식들이 있었을까요? 위클리 핫 키워드에서 살펴봤습니다


# 5위 성룡아들  방조명 마약복용혐의로 체포

성룡의 아들 방조명이  마약복용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이를 인정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방조명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흡입을 시작한 지 8년 이상 됐고 처음 대마초를 흡입한 것은 2006년 네덜란드에서였다'고 밝혔는데요.

이 사건에 유명 연예인과 재벌 2세 등 120여명이 연루돼 있을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성룡은 2009년부터 중국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는데요. 성룡은 자신의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아버지로서 잘 가르치지 못 했다 아들의 잘못에 책임감을 느낀다 좋지 않은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아들을 대신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성룡은 대표적인 친한파 해외스타로 꼽히는데요.


[인터뷰:성룡]

많은 사람들이 제가 왜 한국을 좋아하고 왜 이렇게 자주 방문하는지 물어보는데요 제가 너무 어렵고 힘든, 가난한 젊은 시절에 한국이 저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해주었고 잘 해주셨기 때문에 한국을 사랑하는 겁니다


올해 초에도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 프로모션 차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성룡. 그의 아들이 대규모 마약 사건에 연루돼 한국에서도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 4위 [명량]의 김한민감독-최민식이 밝히는 '소감'

대한민국 최초 1500만 영화 [명량]! 빛보다 빠른 속도로 한국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는 [명량]의 두 주역, 김한민감독과 배우 최민식이 흥행돌풍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먼저 20일 뤽 베송 감독과 함께 한 영화 [루시] 언론시사에 참석한 최민식은 영화의 흥행과 그로 인한 역사에 대한 관심에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고요.


[인터뷰:최민식]

Q) [명량] 1500만 돌파 소감은?

A) 너무 과분하죠 진짜 실감이 안 나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우리가 같이 어떤 우리 과거의 역사에 어떤 승리의 한 순간, 그 승리의 한 순간을 우리가 지금 곱씹어 보면서 그래도 우리가 어떤 쾌감을 느끼고 우리가 반성하는 계기가 되고 그리고  현실을 돌아보게 되는 그런 계기 예 이게 어떤 영화의 사회적 기능이 아닌가.. 그런 긍정적 기능을 강하게 뿜어내는 영화에 제가 참여를 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 뿌듯합니다 그리고 어떤 수치적인 이런 경이로운 기록에 대해서는 사실 아직 체감을 못하고 있어요 이게 진짜 이게 가능한 일인가.. 어저께 김한민감독한테 문자가 왔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기쁘기도 하지만 부담스럽다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형님, 조만간에 현충사나 가시죠' 이러면서 문자가 왔어요


최민식에게 현충사를 가자고 제안한 김한민 감독은 이튿날인 21일 [명량]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1500만 돌파 소감을 전했는데요.


[인터뷰:김한민감독]

Q) [명량] 1500만 돌파 소감은?

A) 이게 실감이 나지 않는 지점이고요 사실 지금 한 이렇게 너무 단기간에 많은 관객들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실감이 나중에 나지 않을까


여전히 영화의 흥행이 실감나지 않는다는 김한민감독은 조심스럽게 [명량]의 일본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김한민감독]

일본 쪽에서도 조심스럽게 개봉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제가 최민식배우님한테 '무대 인사가셔야죠?' 그러니까 '저기.. 김감독만 가면 안 될까?'

[현장음:서경덕교수]

혼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국민배우를 살려야죠

[인터뷰:김한민감독]

그쪽의 관계자분이 이야기하는 건 만일 일본장수들이 터무니없게 약하게만 그려지지 않는다면 일본에서도 상영할 수 있고 해볼 만하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를 해서 조심스럽게 그렇게 해서 개봉이 되면 그 의미도 상당히 남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명량]! 최근에는 뉴욕 보스턴 시카고 등 북미 전역의 30개 극장에서 개봉, 3일 만에 56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끝이 보이지 않는 [명량]의 흥행가도에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3위 설리-최자 열애 인정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에프엑스의 설리가 수차례 열애설 끝에 마침내 열애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19일 한 매체에 의해 최자와 설리의 슈퍼문 데이트가 단독 보도되면서 이들의 열애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는데요.

일명 '최리'커플의 열애설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9월. 다정하게 손을 잡고 공원 근처를 산책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불거졌는데요.

이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자와 설리가 늦은 밤 야외테이블에 앉아 생맥주를 즐기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었죠.

당시 양측 소속사는 '좋은 선후배 사이일 뿐이다'라며 열애설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최자가 지갑을 분실하면서 의도치 않게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유출됐고, 다시 한 번 두 사람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당시 최자의 지갑 속에는 최자와 설리가 볼을 맞대고 있는 두 장의 스티커 사진과  설리의 사진에 '돈 작작 써'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밖에도 최자의 사촌으로 알려진 래퍼 톱밥이 SNS에 남긴 사진과 설리의 메신저 프로필 캡쳐 사진 등이 두 사람의 열애의 증거라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현장음:최자]

그래서 그런 소문이 난 것 같아요

[현장음:설리]

여러분한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년여 간의 열애 의혹 끝에 14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사실을 인정한 최자와 설리.

최자의 소속사 측은 '여러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속 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했는데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라고 열애를 공식인정했고요.

설리의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는 사이다'라며 입장을 전했습니다.


# 2위 [단독] '결혼' 탕웨이 포착

한국과 중국을 잇는 세기의 커플! 김태용감독과 탕웨이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2009년 영화 [만추]로부터 시작된 이들의 인연은 2014년 결혼으로 이어졌는데요.


[인터뷰:탕웨이]

안녕하세요 탕웨이입니다 먼저 정말 기쁘고요 여기 와 계신 한 분 한 분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스웨덴 포뢰섬에서 지인들과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최근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홍콩에서 다시 한 번 정식 결혼식을 올렸죠.

그리고 지난 19일 오후! 신혼여행을 떠나는 김태용감독과 탕웨이를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단독으로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취재진]

감독님 어떻게 지내셨어요~ 결혼식 소식 들려주셨어요

[현장음:김태용감독]

아닙니다~(?;;) 네~

[현장음:취재진]

행복하세요?

[현장음:김태용]

나하하


당황한 듯 수줍은 미소로 손사래를 치는 김태용감독. 그리고 그의 곁에서 다소 떨어진 채 서성이고 있는 한 사람.

마스크에 모자, 후드 점퍼도 모자라 목베개를 방패삼아 자신을 감춘 탕웨이였습니다.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당황하는 찰나 남편 김태용감독이 나타나고


[현장음:김태용감독]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저희 가봐야해서요


남편의 곁에서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는 탕웨이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가릴 수 없는 사랑스런 눈웃음은 물론 취재진을 향한 배려까지~


[현장음:탕웨이]

조심해요


여신 탕웨이의 모습은 이날도 여전했습니다.


[현장음:취재진]

한국팬들, 남성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두 사람은 매니저도 동행하지 않은 채 미소 띤 얼굴로 둘만의 오붓한 신혼여행 길에 올랐는데요.


[현장음:취재진]

두 분 비밀결혼하신 소감 좀 짧게 들을게요~

[현장음:김태용감독]

아닙니다~~ 저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현장음:취재진]

손 한번 흔들어주세요


소박한 커플 팔찌로 부부가 됐음을 알린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LA에서 유럽으로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1위 '탈루논란' 송혜교, 첫 공식석상

송혜교가 세금 탈루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 스크린 컴백작인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것인데요.

검은 원피스 차림의 송혜교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홀로 등장해 일련의 논란에 대한 그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현장음:송혜교]

제가 빨리 직접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이 일이 터졌을 때 해외에 있었던 관계로 빨리 말씀 못 드린 점 죄송합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야 할 자리에 좋지 않은 이야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게 되어서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의 과오에 대해 늦었지만 최대한 빠른 이 자리에서 직접 말씀드리는 게 도리다 생각되어 영화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 자리에 먼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송혜교는 과거 문제가 됐던 점을 언급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는데요.

[현장음:송혜교]

2년 전 갑작스런 조사요청을 받고 직접 조사를 받으며 세금신고에 문제가 있음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저 또한 많이 놀랐고 겁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누락된 세금과 가산세를 모두 납부하여 즉시 저의 실수를 바로 잡고자 했었고 또한 이에 대해서 어떠한 의혹도 남기지 않고자 노력했었습니다 모든 것은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저의 책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송혜교는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은 결코 의도한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송혜교]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고 싶습니다 이건 정말 이것만은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건데요 만일 제가 그 일을 저질렀더라면 이 모든 행복이 사라지고 잃어버릴 텐데 고작 그 3년의 세금을 덜 내고자 할 이유가 저에게는 정말 없습니다 이것만은 꼭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고요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논란에 숨기보다는 돌파를 선택한 송혜교는 이번 논란과 별개로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