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모든 것을 순위로 만나보는 시간 랭킹쇼 하이파이브입니다.

역대급 경쟁이 기대되는 해상영화,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무]가 올 여름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물 만난 해상영화 세 편의 모든 것을 랭킹쇼 하이파이브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 5위 [명량] vs [해적] vs [해무] 시사회 말말말

시원하면서도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세 편의 해상 블록버스터 영화가 화제입니다.

개봉하기까지 무려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영화 [명량]


[인터뷰: 최민식]

감개가 무량하네요. 묵은 지 꺼내서 먹는 기분이네요. 1년이 더 된 것 같은데


최민식은 이순신 장군과 놀라울 만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현장음: 김한민 감독]

장군님

[현장음: 최민식]

최민식이라고 불러주십시오.


시사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한 취재진은 최민식에게 '이순신 장군 역할에 최민식이 어울릴까라는 의구심이 말끔히 해소되었다'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민식]

사과 안 하셔도 되요. 쑥스럽네요. 진짜 진심입니다.  속된 말로 저도 리스크의 부담을 안고 시작을 했습니다. 이건 잘 돼야 본전이다, 충무공을 연기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어떤 중압감을 왜 저라고 모르겠습니까?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김남길은 차도남 이미지에서 벗어나 코믹한 허당 산적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인터뷰: 김남길]

나사가 빠진 모습이 저하고 조금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조금 그런 부분들이 많아서

[인터뷰: 김남길]

기본적으로 사람 좋아하고 '잔정 많고 유쾌하다' 라는 그런 것들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밀고 갈 수 있는 그런 좀 의리? 같은 것들은 좀 비슷한 것 같아요.

[현장음: 이경영]

김보성 씨가 캐스팅이 됐더라면... 아주 저희 영화

[현장음: 손예진]

진짜 우리 영화에서

[현장음: 이경영]

주제의식을


그런가하면 영화 [해무]는 아이돌 출신 배우 박유천의 첫 스크린 도전작으로 시선을 끌었는데요.

박유천은 한예리와 베드신을 촬영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터뷰: 박유천]

Q) 베드신 촬영 소감?

A) 과연 이 부분이 어떻게 납득이 갈 수 있도록 표현을 할 수 있을까...  또 살고 싶었던 것 같고요. 여러 가지 그런 마음들이 공존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촬영할 당시에도 굉장히 많이 슬펐고 좀 마음이 그랬는데 오늘 (28일) 보면서도 좀 너무나 가슴이 좀 많이 아렸던 것 같아요. 


# 4위 역대급 해상영화, 무엇이 있었나?

그 동안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상영화는 매년 여름이면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곤 했는데요.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7광구]

제주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호를 배경으로 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하지원]

바다와 친숙하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제가 바다의 매력에 너무 빠져서 스킨 스쿠버 자격증도 따게 됐고요


2009년에 개봉한 김강우 주연의 [마린보이]는 해양 범죄액션 영화로 화제를 모았었죠.


[인터뷰: 김강우]

박태환의 일대기냐 전기 영화냐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영화 <마린보이>라는 뜻은 몸속에 마약을 비밀리에 옮기는 사람을 '마린보이'라고 하거든요.


영화 [7광구]와 [마린보이]의 경우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는데요.

해운대를 배경으로 한 해양 재난영화 [해운대]의 경우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죠스]

뤽 베송 감독의 영화 [그랑블루]는 해상영화의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경우

2017년 다섯 번째 시리즈가 출격을 앞둘 정도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3위 해상신 관전 포인트는?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해양 전투신을 스크린에 구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인터뷰: 전형화 기자/ 머니투데이]

Q) [명량]의 관전 포인트는?

A) [명량] 같은 경우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영화화했기 때문에 가슴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고요 명량해전이 영화의 절반에 가까운 61분 동안 보여 지는데요 그것역시 또한 장관이고요.


20kg가 넘는 갑옷을 입고도 360도 회전이 가능한 초대형 짐벌 위에서 촬영한 해상 전투신의 경우,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는 후문입니다.


[인터뷰: 류승룡]

무진장 무거웠는데요 특히 머리 쪽이 커서, 가뜩이나 머리가 큰데.. 제 무게도 제 무게도 힘든데 거기다가 너무나 거대한 걸 얹어서 목이 너무 많이 힘들었고 경추 3번이 많이 힘들었고 그래요 갑옷들은 한 30kg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나오는 해적선 세트는 1대당 3억 원 정도의 제작비가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남길]

아마 이런 부분들은 영화를 보시면서 굉장히 즐거운 눈요기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해무]는 실제 바다에서 대부분을 촬영해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담았는데요.

특히 초대형 수조세트와 짐벌로 구현한 밀항 장면이 압권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전형화 기자/ 머니투데이]

Q) 3편의 제작비 규모는?

A) <해적>이 순 제작비가 130억 원이 들었고요 [해무]가 73억 원 정도 [명량]이 148억 원이 들었습니다. 유래에 없을 정도로 많은 금액을 들인데요 어떤 성적이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2위 해상영화 3편, 스타들의 응원 대결

물의 전쟁을 선포한 해상영화 세 편을 향한 스타들의 관심 또한 뜨거웠습니다.

영화 [명량]의 특별시사회에는 공효진의 남자 이진욱을 비롯해 유준상, 엄기준이 참석했는데요.

국민 첫사랑 수지와 원조 국민 첫사랑 박주미.

12년 만에 완전체로 다시 모인 지오디의 박준형과 데니안에 이어 대세남 이종석과 이준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준]

류승룡 선배님이 초대해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대가 많이 되고요.


김남길, 손예진 주연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역시 스타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5월의 신부가 됐던 엄지원.


[인터뷰: 엄지원]

[해적] 여름에 너무 너무 즐겁고 신나는 가족영화라고 기대하고 왔습니다.


천주교 세레를 받은 비의 대부로  알려진 국민배우 안성기에 이어 단아한 모습의 이민정도 응원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정일우는 독특한 응원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정일우]

제가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에서 조선의 왕자 역할을 맡았는데요. 조선의 국새를 훔쳐간 해적들을 잡으러 왔습니다. 올 여름엔 <해적>! 예진이 누나 파이팅!


최근 잠정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한 설리를 응원하기 위해 에프엑스의 맏언니 빅토리아도 극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빅토리아]

안녕하세요. f(x) 빅토리아입니다. 정말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


소녀시대의 윤아와 서현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샤이니 민호 등 아이돌 스타들의 응원 또한 이어졌었죠.

영화 [해무]를 응원하는 스타로는 평범한 스타일도 멋진 남자, 월드스타 이병헌과 특급 미모의 소유자 김희애가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희애]

너무 기대되고요. 특히 김윤석 씨의 연기 재밌게 보겠습니다.


백지영-정석원 부부와 배우 주원도 응원행렬에 동참했고요.


[인터뷰: 주원]

훌륭한 또 영화가 탄생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영원한 아이돌 지오디의 윤계상, JYJ의 김준수 역시 <해무>를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김준수]

유천이의 연기평이 특히 좋았다고 들었는데 재밌게 관람하겠습니다.


# 1위 비하인드 스토리는?

임진왜란 6년, 이순신 장군이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섰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

영화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올린 장계 내용을 토대로 12척만 담았는데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등에 따르면 뒤따라온 한 척의 배가 합류

13척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일본수군이 133척이라는 기록이 있어 영화에서 표현된 330척과는 큰 차이가 있었는데요.

때문에 네티즌들은 극적 상상력으로 이해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류승룡]

저 뿐만 아니라 노를 저었던 민초들 그리고 똑같이 변발을 하고 대사 한 마디 없는데 고생했던 수십 명, 수백 명의 배우들 그래서 눈물이 울컥했고 그리고 저 시대에 아, 정말 이순신 장군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벅찬 감동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가하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해적]에서는 신비의 영물로 알려진 귀신고래를 완벽하게 재현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인터뷰: 손예진]

수중 고래 장면 찍으면서도 사실 이게 어떻게 나올까 일단 저희가 고래가 다 CG인데 수영장에서 찍었어요. 고래가 당연히 없죠. 초록색 그 어떤 물체를 고래라고 생각하고 대강 '이쪽으로 봐라'고 하면 '그게 고래거니'라고 생각하고 난이도가 높았던 수중 신이었던 것 같아요.


이처럼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가 실감나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돼 화제입니다.

한편 대부분의 장면을  실제 바다 한복판에서 촬영했다는 영화 [해무]

때문에 배우들은 멀미를 호소했다는데요.

'육지에서도 습관적으로 멀미약을 찾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했다'는 박유천에 이어

김윤석 등 다른 배우들 역시 멀미약에 취할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상호]

저희들은 저기.. 촬영이 거의 80%가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서 찍었습니다 그래서 육지멀미라고 하는데 흔들리는데 그걸 겪었습니다 되게 신기했습니다 앞으로 가는데도 뒤로 가는 거 같고 의상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면 의상실이 직각이잖아요 방이 이게 곡선으로 무너져요 오오~ 무너진다 무너진다 그런 육지 멀미를 경험했습니다


이렇듯 뜨거운 물의 전쟁을 예고한 세 편의 해상영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요.


[인터뷰: 전형화 기자/ 머니투데이]

제일 진지한 영화를 접하고 싶다면 [해무]를, 역사적인 사실과 쾌락을 맛보고 싶다면 [명량]을 부담 없이 웃고 즐기고 싶다면 [해적]을 택한다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역대급 경쟁이 기대되는 바다이야기, [명량], [해적], [해무]! 물 만난 해상영화의 진정한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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