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비 소식이 잦았던 6월 둘째 주 연예계에는 어떤 소식들이 있었을까요? 위클리 핫 키워드에서 살펴봤습니다
# 5위 가인과 열애 주지훈 첫 공식석상 심경
가인과 공개 열애 중인 주지훈이 열애 인정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화 [좋은 친구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주지훈. 사랑에 빠진 이 남자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날 줄 몰랐는데요.
영화를 위해 10kg을 찌웠다는 주지훈은 더욱 섹시해진 몸을 볼 수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현장음:주지훈]
감독님이랑 얘기해서 찌웠어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흉근 쪽이 아~ 두툼해요
[현장음:지성]
화난 등근육이 아니라 화난 통근육같아요
[현장음:주지훈]
대흉근이 좋다는 게 아니고 이게.. 아.. 이게 아.. 이게 언어를.. 이쪽이 남자도 살찌면 이게 두툼해지거든요 원래 이런 리얼리티한 살찐 몸이 섹시하죠~
[현장음:이광수]
사진으로 봐서 그런데 실제로 볼품이 없었어요
[현장음:지성]
저거 잘 못 찍힌 거예요
[현장음:박경림]
그런데 아셔야하는 게 화난 등근육의 원조가 주지훈씨입니다
[현장음:주지훈]
엮지 마세요 위험합니다 하하하하 잘되는 사람이랑 엮으면 힘들어요
앞서 주지훈은 지난 5월 가인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가인의 미니앨범 [진실 혹은 거짓] 수록곡 뮤직비디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남다른 감정을 키웠다고 하죠.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연인으로 출연해 실제 커플을 방불케 하는 농도 짙은 스킨십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는데요.
가인을 사로잡은 훈남! 주지훈이 출연하는 영화 [좋은 친구들]은 7월 개봉 예정입니다.
# 4위 강동원 '세작얼'의 위엄
4년 만에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로 돌아온 세상에서 가장 작은 얼굴의 소유자 강동원!
[현장음:강동원]
제가 거의 4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이렇게 오늘 처음 인사드리게 됐는데 정말 새로 데뷔하는 느낌이고요
그는 나란히 서 있기만 해도 상대방의 얼굴을 커 보이게 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너무도 작은 강동원의 얼굴은 그간 많은 배우들에게 민폐를 끼쳐왔습니다.
[의형제]에서는 송강호에게
[현장음:송강호]
동원씨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걸리면 힘듭니다
[전우치]에서는 김윤석에게
[현장음:김윤석]
강동원씨가 많이 봐줬습니다
고비드 고수마저도 사알~짝 얼굴을 커지게 만든 강동원!
[현장음:고수]
이 상황을 멈추게 하고 싶습니다
심지어 여배우 중에서도 얼굴 작기로 유명한 이나영 옆에서도 조금도 뒤처지지 않는 강동원인데요.
[현장음:이나영]
저한테는 더없이 영광이고
안 그래도 작은 강동원의 얼굴은 특히 군도 사이에서 더욱 작아졌습니다.
사실 하정우의 키에 이정도 얼굴크기는 큰 것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강동원 옆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순식간에 커져버린 하정우의 얼굴!
[현장음:하정우]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알지도 못했고 ‘강동원은 강동원이구나’
하정우씨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그런데 이날은 하정우가 강동원을 지켜줘야 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4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자니 모든 게 낯선 강동원! 모든 인터뷰를 마치고 인사를 하려는데..
[현장음:강동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요? 생방송 스타뉴스.. Y-STAR..
[현장음]
끝인사..
[현장음:강동원]
네.. 아이고 끝인사라고요? 아하하하하 아 헷갈려
[현장음:강동원]
Y-STAR.. 뭐라고요? 제가 오랜만이라
[현장음:강동원]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여러분 [군도:민란의 시대] 7월 23일 개봉합니다 많이 기다리셨을 테니까 많이 보러와 주시..
[현장음:마동석]
다시 한 번 이것만 다시 한 번 조금 씹었네
[현장음:하정우]
다시 테이크 2
[현장음:강동원]
다시 잠깐, 뭐라고요? 다시 처음부터 할게요 생방송 뭐요?
[현장음]
생방송 스타뉴스
[현장음:강동원]
스타뉴스.. 아유 정신없어
[현장음:하정우]
4년만이라 이해해주십시오
[현장음:강동원]
4년만이라..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여러분 저희 [군도:민란의 시대] 7월 23일 개봉합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년 만에 돌아온 강동원의 [군도:민란의 시대]는 오는 7월 23일 개봉합니다.
# 3위 한지민-신민아-김민희, 여배우들의 속 보이는 의상 대결
'속 보이는' 여배우들의 아찔한 의상 대결이 여름 더위를 날려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9일 영화 [황제를 위하여] 특별 시사회에 참석한 한지민은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시스루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현장음:한지민]
[황제를 위하여] 박성웅선배님 응원하러 왔고요
한지민은 뽀얀 속살이 보일 듯 말 듯한 블랙 시스루상의에 같은 컬러의 초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귀여움의 또 다른 상징, 신민아도 시스루룩으로 여름더위를 이겨냈는데요.
주연을 맡은 영화 [경주] 특별시사회에 참석한 신민아는 목부터 치마 끝부분까지 화려한 골드컬러의 무늬 들어간 블랙 시스루 원피스로 '속 보이는' 의상 대결에 합류했습니다.
[우는 남자]의 김민희 역시 모델 출신다운 완벽한 핏으로 시스루 패션을 선보였는데요.
[우는 남자] 쇼케이스에서 만난 김민희는 속살이 은근~히 드러나는 블랙 시스루 원피스에 블랙 힐을 매치해 도발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현장음:김민희]
예쁘다고 생각 못했는데
[현장음]
예뻐요~~
도발적이고 섹시한 의상으로 꼽히는 시스루룩! 최근 여배우들이 가장 주목하는 시스루룩하면 단연 속옷이 그대로 노출되는 스타일인데요.
영화 [관능의 법칙]에서 40대의 관능미를 여과 없이 보여준 엄정화는 영화 시사회에서도 속옷이 여과 없이 드러나는 블랙 시스루룩으로 섹시퀸의 위엄을 드러냈고요.
[현장음:엄정화]
아쉬운 것도 있지만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영화 [여배우는 너무해] 특별시사회를 찾은 한 채영 역시 속옷이 비치는 블랙 시스루 원피스로 특유의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고은아도 최근 한 남성 패션지에서 시스루룩을 통해 검은색 속옷을 거침없이 드러냈는데요.
속이 보여 더~욱 시원한 여배우들의 시스루룩 대결은 올 여름 계속될 예정입니다.
# 2위 김정태, 예능 하차
아들 야꿍이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김정태가 하차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10일 김정태는 소속사를 통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하차 의사를 밝혔는데요.
[인터뷰:김정태 소속사 관계자]
Q)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에 대해?
A)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완전히 하차해요 저희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지금 진행 중인 것들은 진행을 하고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는 저희도 생각을 좀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앞서 김정태는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선거유세 현장에 아들과 함께 방문한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이에 '아이를 정치에 이용했다'는 비난이 일어 프로그램 하차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또 김정태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소녀괴담]에도 출연했는데요.
[현장음:김정태]
저로서는 많은 영화를 찍어왔지만 이번 영화는 저에게 새로운 의미가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에 이어 19일 예정된 [소녀괴담] 언론시사 역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1위 서세원 vs 서정희, 향후 행보는?
때 아닌 폭행 공방으로 '파경설'에 휩싸인 서세원-서정희부부의 근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이들 부부의 모습을 단독으로 포착했습니다.
사건 이후 외부 노출을 자제하며 침묵하고 있는 서세원.
그는 지난 3일, 접근금지명령에 의의를 제기한 항고심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출두했는데요.
측근 3명과 함께 법원을 찾은 서세원은 예상치 못한 취재진의 등장에 자리를 피했습니다.
청바지에 회색 계열의 재킷을 코디한 깔끔한 옷차림으로 법원에 나타난 서세원은 캡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는데요.
[현장음:취재진]
접근금지명령에 이의신청 하셨다던데요 이유가 뭔가요?
서세원은 지난 경찰서 출두 당시 카메라를 극도로 피했던 모습과는 달리 차분히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현장음:취재진]
폭행이 없었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반증이신가요?
[현장음:취재진]
폭행이 없었다는 말도 있던데 맞나요?
하지만 취재진의 물음에는 끝까지 침묵했습니다.
[현장음:취재진]
한 말씀만 부탁할게요
서세원의 항소심이 진행된 후 이틀 뒤인 5일에는 서정희가 단독으로 포착됐는데요.
앞서 전치 3주의 진단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던 서정희.
약 2주간의 미국 생활에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듯 서정희는 출국 때와 달리 경호원을 대동한 모습이었습니다.
에스닉풍의 롱 원피스에 비니모자를 쓴 그녀는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듯 경호원의 뒤에 숨어 모습을 가렸는데요.
[현장음:취재진]
미국엔 무슨 일로 가셨어요?
[현장음:취재진]
앞으로 서세원씨랑 어떻게 하실 건가요?
[현장음:취재진]
서정희씨 한 말씀만 해주세요
서정희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음:서정희]
아우 나 몰라.. 아우 정말..
서정희의 귀국으로 이들의 향후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현장음:취재진]
서세원씨랑 어떻게 하실 건가요?
[현장음:취재진]
이혼 소송하실 건가요?
[현장음:취재진]
접근금지 신청을 하셨기 때문에 그것이 이혼에 대한 의사가 있는지 저희가 여쭤보려고 하는 거예요
서정희는 이혼 의사에 관한 질문에 끝까지 침묵하며 공항을 벗어났습니다.
폭행설에 휩싸이며 법정공방의 가능성이 제기된 서세원-서정희부부. 이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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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뉴스
(ajs@ih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