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모든 것을 순위로 알아보는 시간 랭킹쇼 하이파이브입니다.

3월 둘째 주 연예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랭킹쇼 하이파이브, 위클리 핫 키워드로 알아봅니다.


# 5위 [자기야]의 ‘국민 사위’ 함익병 의사, 인터뷰 논란


예능프로그램인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

국민사위로 유명세를 탄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거침없는 발언이 화제입니다.

함익병은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못하게 했다','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느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는데요.

또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함익병은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안철수 의원은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그간 함익병은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토크쇼 등에서 맹활약을 펼쳐왔었죠.


[현장음: 함익병]

저는 청년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한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직업을 구하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잡스 일대기라고 그러네요


함익병이 운영하는 병원 측 관계자는 “해당 인터뷰는 지난 1월에 진행했던 것”이며 “논란이 돼 당황스럽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음: 함익병 피부과 측]

Q) 함익병의 발언 논란에 대해?

A)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고요 저희가 병원 전화 이외에는 저희가 말씀 안 드리고 있거든요


함익병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신 있는 발언이다','함익병 발언, 위험하다','아무리 개인의견이라도 조심해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렇듯 함익병의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용 기자/스포츠한국]

Q) 논란이 된 함익병의 발언에 대해?

A) 함익병씨는 최근에 독재를 옹호하고 그리고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는 여성들은 남성보다 권리를 덜 누려야 된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자기야]의 하차논란까지 나오고 있죠


특히 함익병이 전문 직업인이자 공인이었기에 문제시 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인터뷰: 박지종/문화평론가]

Q) 공인의 언행이 문제되는 이유?

A) 함익병씨 같은 경우에는 이제 방송에 출연하셔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분이신데요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기본적인 가치에 대한 굉장히 조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발언이었기 때문에 더 큰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 4위 시각 장애 이동우, 연극 무대서 밝힌 심경


홍록기, 표인봉, 김경식 등과 함께 지난 1994년 [틴틴파이브]를 결성한 이동우.

가수이자 개그맨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2004년 시야가 좁아지는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은 그는 2010년 실명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었죠.

이동우를 지난 12일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 프레스콜 현장에서 만나 심경을 들어봤는데요.


[현장음: 이동우]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내 마음의 슈퍼맨]의 슈퍼맨 이동우입니다.


연극은 철인3종 경기와 재즈 앨범을 내는 등 이동우의 슈퍼맨 프로젝트, 마지막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터뷰: 이동우]

Q) '슈퍼맨 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

A) 하게 된 이유는 제가 실명을 하고 나서 중도 장애인이 되고 나서 사실은 여러 가지 것들을 새롭게 볼 수 있게 됐는데요. 고독한 분들이 주변에 많다는 사실이죠.  딴따라가 가능한 일인 거예요. 스스로도 힘이 나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러면 그게 궁극적인 나눔이 아닌가


연극에서 이동우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과 모든 꿈을 잃은 왕년의 연기파 배우 성구를 연기합니다.


[인터뷰: 이동우]

Q) 무대에서 딸과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

A) 아이를 통해서 새롭게 보게 된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비뚤어지지 않는 뒤틀리지 않는 가족관계란 뭔가, 그리고 순수한 사랑, 사랑의 본질


연극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 이동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이동우]

Q) 가장 힘든 점?

A) 남들은 눈으로 흘긋 흘긋 보면서 파악할 수 있는 걸 저는 오로지 소리에 의존해야 되고 모든 걸 의지해야 되니까 이것도 정말 매번 너무 너무 힘든 일일 수 있죠.

Q) 기억에 남는 대사는?

A) 저는 마음 속으로 그런 대사를 합니다. 잘했다 진호야, 우리 앞으로 상처 드러내고 살자. 네가 가진 상처, 내가 가진 상처, 결코 더 이상 덮지 말고 살자.


지금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그의 또 다른 도전 역시 기대되는데요.


[인터뷰: 이동우]

Q)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된다면?

A) 제가 어떤 도전을 하게 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느끼고 있는 행복을 최대한 많은 분들하고 나눌 거고요.


# 3위 심형래 모친상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모친상을 당해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지난 9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심형래의 어머니 고 이 모씨의 발인식이 엄수됐습니다.

고인은 노환으로 지난 7일 오전 향년 9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평소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효자로 소문난 심형래

버팀목이 돼주던 어머니의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안타깝게 했는데요.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코미디언 정승환과 김수영, 서태훈과 임우일도 비통한 심경을 숨기지 못하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평소 유쾌한 웃음만을 보여주던 개그맨들이라 이들의 슬픔이 더욱 안타깝게 전해지는데요.

장례식장 내에서의 발인식을 마치고 심형래와 유족들은 운구차량으로 향했습니다.


[현장음]
고인 가시는 길에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심형래.

슬픔을 가누지 못하는 그의 모습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듭니다.

심형래는 끝까지 곁을 지켜준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는 차량에 탑승합니다.

운구차는 서울추모공원 화장터로 향했는데요.

아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세상과 영원히 작별한 심형래의 어머니 고 이 모씨는 장지인 충주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 2위 옥소리 컴백, 복귀 이유


지난 2007년 배우 박철과의 이혼소송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옥소리.

그녀는 활동을 중단한 지 7년 만에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로 근황을 전했는데요.

해당 월간지에 따르면 옥소리는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극비리에 재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지상파 연예정보프로그램과 인터뷰를 가져 화제가 됐습니다.

옥소리는 '재혼한지 3년이 됐고 대만에 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옥소리는 지난 1987년 화장품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젊은 날의 초상]과 드라마 [옥이이모],[영웅일기]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청순하면서도 서구적인 미모로 주목받아 왔던 옥소리.

세월의 흐름에 따라 원숙미가 느껴졌지만 피부나 서구적인 미모는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했습니다.

3년여의 시간을 이혼소송으로 보냈던 그녀는 아이들 때문에 복귀를 결심했다는데요.

이어 '어떤 악플이나 지탄을 받더라도 다시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며 복귀 의지를 밝혔습니다.


# 1위 ‘도민준 운석’ 진짜 별에서 왔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떠오르게 하는 현상이 실제로도 일어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밤.

별똥별 현상이 전국적으로 목격돼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런가하면 경남 진주에는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 지난 10일에 이어 11일에도 발견돼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네티즌들은 '밭에 복권이 굴러들어왔네','왜 진주에 계속 운석이?','어느 정도 가치가 있을까?' 등의 반응이었는데요.

지난해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이 금보다 40배 비싼 고가에 팔린 적 있어 진주 운석의 가격 역시 최소 5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합니다.

[별에서 온 그대]가 인기리에 종영한데 이어 9일 밤 별똥별에 전국에서 목격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진용 기자/스포츠한국]

Q) 이른바 '도민준 운석'의 가치는?

A) 현재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 두 개를 꼽으라면 김수현 그리고 운석을 들 수 있는데요 둘 모두 스타고 또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가졌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굉장히 많죠


[별에서 온 그대]와 운석.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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