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구피 출신 이승광 씨가 국내 연예인 최초 보디빌더로 유명세를 탔는데요.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업가로서도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몸짱' 이승광 씨에게 몸매 관리 비법과 함께 지난해 태어난 아들 이야기도 들어봤는데요.

이승광 씨와의 밀착 인터뷰,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이승광]

'이게 나와의 싸움이구나'


[현장음: 이승광]

'맛이 이상하다 제품에 문제가 있다 이게 아니라'


보디빌더와 사업을 겸업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가수 이승광을 만났습니다.


[현장음: 이승광]

'안녕하세요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가수 이승광입니다'


90년대 후반 '많이 많이', '비련' 등의 히트곡으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그룹 구피 출신 이승광!

많은 가수가 뜨고 지며, 그 역시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요.

지난 2007년 오랜만에 들려온 이승광의 소식은 그가 국내 최초 '연예인 보디빌더'로 활동 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8년째에 접어든 현재, 이승광은 서울 강남의 한 헬스클럽에서 변함없는 근육질 몸매와 동안 외모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장음: 이승광]

'봉 무게가 20kg 고요 핀이 20kg + 20kg 해서 60kg짜리..'


그의 명품 몸매는 아이돌 가수도 부러워한다는데요.


[인터뷰: 이승광]

Q) 명품 몸매를 부러워할 것 같은데?

A) 이 헬스클럽에 아이돌 분들이 나오는데 대부분 질문이 그거예요 어떻게 빨리 근육을 만드느냐..근육은 빨리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집중하고 딱 한 시간만 열심히 하라고 얘기해주죠


[인터뷰: 이승광]

Q) 자신과 같은 몸매를 가지려면?

A) 웨이트 트레이닝은 한 치 오차 없이 노력한 사람만이 그런 몸을 만들 수 있는 거거든요 제가 이 운동을 사랑하는 것도 노력한 만큼 한 만큼 나오니까 정말 솔직한 운동이에요


하지만 그 역시 인정할 수밖에 없는 몸짱 스타가 있다는데요.


[인터뷰: 이승광]

Q) 몸짱으로 인정하는 스타는?

A) 이상하게 76년생 연예인들이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해요 송승헌 씨, 권상우 씨, 김종국 씨.. 운동을 다들 즐기시는 거 같고요


운동을 하며 앓고 있던 우울증도 이겨냈다는 이승광!


[인터뷰: 이승광]

Q) 운동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했다던데?

A) 운동을 하게 되면 나도 모르는 엔도르핀이 생기게 되거든요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거죠 운동하는 동안에는 운동에만 집중하게 되니까 다른 잡념이 없어져요


이제는 밝은 기운으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승광]

'몸이 건강해 보이니까 저를 만나면 활력이 돈다고 하더라고요'


[현장음: 기자]

'활력이 실제로 되나요?'


[현장음: 김기풍 관장]

'굉장히 잘하고 있고요 지금은 오히려 제가 배울 게 더 많은 상황입니다 제가 전화하면 시간 내서 와서 열정을 보여주시니까 제가 또 힘이 나죠'


'건강 전도사'를 자처하며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전신 운동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이승광]

'어깨너비 정도로 팔을 벌리시고요'


[현장음: 이승광]

'푸시업 자세를 하시고'


[현장음: 이승광]

'일어난 다음에'


[현장음: 이승광]

'서서 점프!'


계속해서 운동을 이어나가는 이승광!


[현장음: 이승광]

'아우 고통스러워~ 아우~'


이렇게 열심히 몸매 관리에 힘쓰는 이유는 다시 오를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인터뷰: 이승광]

Q) 가수로서의 계획은?

A) 몸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건강을 전도하고 새로운 곡으로 무대에서 멋지고 즐거운 노래가 전부가 아니라 생활에 더욱 활력을 줄 수 있는 노래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디빌더 변신에 이어 이승광이 사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그의 사무실을 찾아가봤습니다.


[현장음: 기자]

'승광 씨 안녕하세요 지금 뭐하시고 계시는 거예요?'


[현장음: 이승광]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온라인 쪽으로 회의할 것도 많아서 회의 자료도 만들고 있고 제일 중요한 게 수익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 제가 나름 준비해서 회의를 해야 하니까 그거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기자]

'사업은 잘되어가고 있는지?'


[현장음: 이승광]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해서 다가갈 수 있도록'


꼼꼼히 자료를 체크하며 회의를 준비하는 이승광-, 회의에 들어가자 진지한 모습으로 주도했습니다.


[현장음: 이승광]

'케이스부터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그런 얘기 안 들을 텐데.. 맛이 이상하다 제품에 문제가 있다 이게 아니라 케이스에서 문제가 있으니까..'


[현장음]

'맛에 대한 불평은 없죠'


그는 여러 분야에 손을 뻗어 사업가로서의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이승광]

Q) 사업가로도 변신했는데?

A) 고기 사업을 하는 중이고 제가 또 아시는 사람과 함께 화장품 개발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더불어 수익금의 일부는 어린이소암재단에 후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승광]

Q)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는데?

A) 모든 수익을 드리고 싶지만 저희 회사도 꾸준히 판매해야 더 많은 도움을 받는 어린아이들이라든지 많은 분에게 저희가 후원을 해줄 수 있을 거 같아서 한 단계 한 단계 후원해줄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


신용 불량과 함께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던 이승광은 현재 신용을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음: 이승광]

'크게 나아질 게 있을까요 로또 복권에 당첨되지 않는 이상 지금 신용을 회복하는 중이고 먹고 사는 데는 입에 풀칠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 않나..'


그가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는 지난해 8월 태어난 자신의 아들때문인데요.


[인터뷰: 이승광]

Q) 하고 있는 일이 많은 것 같은데?

A) 제 아이는 저에게 정말 일 순위예요 월세방에서 시작해서 방 두 칸으로 이사했고 또 꿈이 있다면 아이 방을 하나 만들어주고 싶은 게 꿈이에요 이 사업이 잘되면 이름이 시후인데 시후 방이라고 방문에 문패를 달아주는 거죠


이승광은 자신의 옆에서 묵묵히 내조해 주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승광]

Q)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도 큰 것 같은데?

A) 여유가 생긴다면 지금 단 한 번도 여행을 못 갔거든요? 그래서 여행 가서 제 아이와 함께 멋진 이벤트를 만들어 볼 생각은 있죠


보디빌더와 사업가로 변신했지만, 노래하는 일이 자신의 본업이라고 말하는 이승광!


[현장음: 이승광]

'저만의 욕심이 아니라 음악 하려고 하는 제 욕심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앞으로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가수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90년대를 주름잡던 당시와 변함없는 외모는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역시 변함없었는데요.

운동과 사업, 또 가수로서의 앞날에 탄탄대로가 펼쳐지길 응원합니다.

Y-STAR 이보람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