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을 들었다놨다 이 사람의 돌풍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배우 정우의 인기 그 기세가 무섭습니다.

유쾌하면서도 겸손한 자세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정우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만남에서도 그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하는데요

이유있는 대세 배우 정우를 김묘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현장음: 정우]

지금..찍..찍기 시작한 거예요? 하하


때론 다정하고


[현장음: 정우]

걱정하지 마세요 


때론 단호하며


[현장음: 정우]

제가 힘들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때론 귀여운 남자


[현장음: 정우]

다 그러실껄요~? 


여심을 들었다놨다 핫~한 남자, 배우 정우와 만났습니다.

인터뷰에 앞서 매무새를 가다듬는 정우


[현장음: 기자]

더 마르신 것 같아요


[현장음: 정우]

아니에요 그래도 엊그제보다는 나아요


[현장음: 기자]

엊그제는 어땠는데요?


[현장음: 정우]

엊그제는..진짜 쓰레기였죠 하하 드라마가 끝나서 좀 괜찮을 줄 알았는데


[현장음: 기자]

아까 찍을 때 보니까 눈이 다 충혈되셔가지고..


[현장음: 정우]

눈은 지금 한 6개월 동안 계~속


피곤하지만 밝은 모습의 정우.

그의 유쾌한 박수로 인터뷰가 시작됐습니다.


[현장음: 정우]

제가 칠게요 하~나 둘 셋! 짝! 아악~!


[현장음: 정우]

안녕하세요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정우입니다 반갑습니다


정우라는 강력한 돌풍으로 무장해제된 연예계.

인터넷, 신문, 방송 등에서 연일 쏟아지는 정우의 소식은 그가 대세임을 입증하는데요.


[현장음: 정우]

헤헤헤헤헤끄까까까까 드라마 캐릭터 때문에 물론 그렇겠지만 많이 반겨주시고 웃어주시고


[인터뷰: 정우]

Q) 본인 관련 기사 챙겨보나?

A) 기사는 꼼꼼히 확인을 하는 편이고요 작품 들어가 있을 땐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니까 댓글들도 좀 보는 편이고  다 그러실껄요~? 다 그러실껄요~?


식품, 이동통신, 놀이동산 등 광고계도 이미 정우가 접수.


[인터뷰: 정우]

Q) 모델로 활동하는 광고 개수는?

A) 여덟개 아홉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현장음: 기자]

누가 제일 좋아하세요?


[현장음: 정우]

우선은..제가 좋아여~~하하하하 같이 작품하는 분들하고 찍기도 하니까 나정이도 그렇고 연석이, 호준이, 성동일 선배님 같이 찍으니까 아쉬움이나 섭섭함을 다른 장소에서 기분 좋게 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해서 !하하 불러만 주시면 하하


그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응답하라1994]에 대한 이야기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정우]

Q) ‘쓰레기’와 실제 정우, 닮은 점 다른 점?

A) 제가 쓰레기 캐릭터뿐 아니라 그전에 했던 작품에서도 마찬가지고 제가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그 중간이 잘 없는 것 같아요 즐거울 땐 마음껏 즐겁게 했다가 또 진지할때는 무거울때는 갑자기 또..조울증인가..?하하하


[인터뷰: 정우]

Q) 화면 속 자신의 얼굴과 실제 얼굴?

A) 실물이 나을 때도 있고 화면이 날때도 있어요 감독님의 앵글에 따라서 조금 바뀌는 것 같은데 원래~ 제 실물보다 쪼~끔 더 잘나오는게 좋죠


화제가 된 극중 나정과의 키스신.

진한 키스 뒤에 장난스런 입맞춤이 이어졌는데요.

정우가 지난 2007년 출연했던 뮤직비디오에서도 같은 패턴의 입맞춤이 확인되면서 정우만의 키스신 법칙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정우]

Q) 키스신에서 정우만의 습관이 있다?

A) 습관이 아니라 약간 분위기가 정적이 흐른다거나 뭔가 쎄~해지니까 그걸 쇄신하기 위해서 유하게 풀기 위해서 그래서 하는 어떠한..연기죠~~ 감정이 우선이라는 거죠 네 어떠한 키스씬뿐만아니라 다른 신들도..


그 감정을 잘 전달하는 만큼 정우는 연기에 예민하게 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인터뷰: 정우]

Q) 연기에 임할 때 예민하다는 소문?

A) 아 그래요? 어느 부분이 예민하지? 밥먹는거? 하하하하


[현장음: 기자]

원초적인 것들에서?


[현장음: 정우]

원초적인 것에 좀 있는 편이긴 해요 자는 거 먹는 거 그정도? 입는거에 대해서는 그렇게 막 그렇진 않은데..


[현장음: 기자]

그럼 요즘 힘드시겠어요?


[현장음: 정우]

휴우우~~~~~ 하하하


[현장음: 정우]

육체가 힘들다보니까 정신적으로 힘들긴 한데 제가 힘들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힘듦을 느껴보고 싶어도 아직까지 기회가 없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투정? 배부른 그런 것들은 잠시 접어두는게 그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 정우]

Q) 연기에 임하는 자신만의 철칙이 있다면?

A) 철칙은 진심으로 하려고 많이 노력은 하고 그래서 이 사람과 소통을 하려고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존경하는 배우에 대해 묻자 뜻밖의 의견을 내놓는 정우.


[현장음: 정우]

제가 좋아하거나 존경하거나 동경하는 선배님들은 분명히 있죠 그런데 고거~슨~! 제 마음속에만! 하하하


[현장음: 기자]

왜 굳이 마음속에만?


[현장음: 정우]

직접 찾아뵙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계속 언급을 하는게 그 선배님들한테 혹시나 명성에 제가 누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조금은..참고 싶은 마음인거죠~~~하하하하하하


다른 이를 배려하는 마음, 팬을 대하는 모습에서 가장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현장음: 팬]

오빠 도시락 맛있게 드셨어요?


[현장음: 정우]

네 샌드위치? 잘먹었어요


[현장음: 팬]

기억하네요?


[현장음: 기자]

이렇게 다 기억해요???


[현장음: 정우]

그럼요 하나하나 다 봐야죠


[현장음: 팬]

오빠!!!! 이거 충전해서 갖고 왔거든요 바로 쓰시면 돼요 오빠


[현장음: 정우]

네 고맙습니다


[현장음: 기자]

팬바보 얘기 빼놓을 수 없을 듯해요


[현장음: 정우]

팬바보~~ 막~~달려와서 싸인을 해달라 사진을 찍어달라 그러면 아~왜그러세요 그랬던 적은 거~의 없을 거예요 조금씩 조금씩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을 해야지 이게 표현이 되는 거라고


[인터뷰: 정우]

Q) 팬들에게 한마디

A) 정말~ 캬아...정말~ 너무 감사해요 정말 집으로 음식도 보내주시고 어제는 된장 보내주셨더라고요 하하 집에서 직접 담그신거라고 한약도 보내주시고 말라서 그런지..좀 안되보였는지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조금씩 지금 찌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을 감사로 받아들이는 정우.

끝인사에도 그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우]

Q)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께

A) 보내주신 성원에 꼭 응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다음 작품 또 준비하고요 항상 긴장 늦추지 않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으으~~~ 꾸벅~


인터뷰가 종료되고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정우는 악수와 꾸벅 인사로 취재진 한사람 한사람을 챙겼는데요.

연기 잘 하는 배우, 겸손한 배우... 앞으로도 변치 않는 정우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Y-STAR 김묘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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