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의자]에서 돈을 쫓는 냉철한 악역은 물론 인기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처가살이하는 사위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조성하 씨.

악역과 선한 국민사위 중 그에게 더 잘 맞는 캐릭터는 무엇이었을까요?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냉철한 악역에서 국민사위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조성하를 광고 촬영현장에서 만났습니다.


[현장음: 조성하]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배우 조성하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조성하는 40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용의자]와 평균 시청률 40%대의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인터뷰: 조성하]

Q) 영화 [용의자]에서 악역을 맡은 소감?

A) [용의자]에서 제가 악역으로 나오는데 많은 분들이 또 좋은 욕들을 해 주셔서 예. 하여튼 감사합니다.


영화 [용의자]에서 국정원의 실세이자 공유를 쫓고 박희순과 대립하는 김석호 실장으로 열연을 펼친 조성하.

웃음소리마저 소름끼칠 만큼 연기 내공을 보여줬는데요.


[인터뷰: 조성하]

Q) 영화 [용의자]에서 웃음소리가 인상적인데?

A) 그 웃음소리 때문에 요즘 잠자기 힘 드시다고 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조성하]

Q) 영화 [용의자]의 악역 연기, 어땠는지?

A) 악역 연기할 때는 특히 [용의자]에서 김석호라는 국정원 실장 역할인데 현장 갈 때마다 너무나 재미있고 신나고 나쁜 짓 하는 게 그렇게 즐거운 일인지 새삼 느꼈어요.


반면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고된 처가살이를 하는 사위 고민중으로 열연하고 있는데요.

다시없을 악역 김석호와 선한 국민 사위 고민중까지.

천의 얼굴로 같은 배우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인터뷰: 조성하]

Q) 김석호와 고민중 어떤 역할이 더 맞는지?

A) 김석호가 훨씬 더 쉬웠어요. 악역 연기하는 게 훨씬 쉬웠고 그 다음에 고민중은 감정연기, 눈물연기 이런 것들이 많아 가지고 처음부터 너무 제가 한 번도 그런 걸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입하고 접근하는데 좀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인터뷰: 조성하]

Q) 본인과의 싱크로율은?

A) 싱크로율이 김석호 악역하고는 글쎄요. 한 2%. 100%중에서 한 2%정도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보이지 않는 뿔이 있을 수 있으니까 고민중과 싱크로율은 아마 한 7-80%정도는 가깝지 않을까


[왕가네 식구들]에서 중년 남성상을 온 몸으로 연기한 조성하.

지난 2013년 KBS 연기대상에선 장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인터뷰: 조성하]

Q) [왕가네 식구들]의 '고민중'은 연기하기 어떤지?

A) 그런 선한 면, 그 다음에 주변을 돌아보는 면, 배려하는 면, 이런 것들이 조금 일치되는 부분들은 있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고민중은 굉장히 여린 사람, 그래서 눈물도 많은 남자인데 저는 눈물이 없는 남자거든요. 실제로는. 굉장히 씩씩하고 그런 편이라서 힘들었죠.


매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역시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조성하]

Q) [왕가네 식구들]의 결말을 예상하자면?

A) 여러분들이 제일 궁금해 하시는 게 고민중으로 나오는 저와 순정으로 나오는 김희정 씨. 그 다음에 수박으로 나오는 오현경 씨의 관계가 어떻게 누구에게 고민중이라는 남자가 갈 것이냐 여기에 아마 관심이 집중되시는 것 같은데 수박이라는 역할,마지막까지 쉽게 용서받지는 못하지 않을까.  반전이 어디로 반전 반전될 지 반전 반전 반전 될 지 반전될 지


[현장음: 조성하]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에 여러분들도 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많이 생기시고 또 올 연말까지 저와 함께 힘차게 달리시죠.


꽃중년 배우 조성하의 더 활발한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