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현재 모든 방송활동을 접고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이전부터 모델로 활동했던 한 대리운전 업체의 광고에서는 여전히 이수근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죠.
그렇다면 이수근 씨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그의 근황을 살펴봤습니다. 강주영 기잡니다.
[현장음: 이수근]
자숙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현장음: 이수근 자택 인근주민]
얼마나 착하게 잘 사는데...
[현장음: 이수근 자택 인근주민]
전에는 배드민턴 치고 그랬었는데...
[현장음: 이수근 자택 인근주민]
돌아다니지 않고 집에만 계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예능계에서 맹활약했던 개그맨 이수근.
[현장음: 이수근]
건강한 웃음을 전달해드리기 위해서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음: 윤재필/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각종 불법 도박 사업에 대해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엄벌해 나겠습니다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이수근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는데요.
[현장음: 이수근]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에 대한 이수근 측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이수근 변호인의 사무실을 찾아가 봤지만,
[현장음: 취재진]
○○○ 변호사를 만나러 왔는데?
담당 변호사는 직접적인 만남 대신 전화상으로 입장을 전했습니다.
[현장음: 이수근 측 담당 변호인]
이수근 씨 본인이 인터뷰한 내용이나 사건 자체에 대해서도 그렇고 항소여부는 물론 의뢰인과 변호인 사이에 보호돼야하는 점이 있어서요 제가 상세히 설명해드릴 수 없어요
사건 이후 자숙의 뜻을 밝힌 이수근.
[현장음: 이수근]
결과에 상관없이 많이 반성하고 자숙하고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그가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생방송 스타뉴스] 취재진은 이수근의 자택으로 향했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아무도 안계세요?
그러나 오랜 기다림에도 이수근을 직접 만나볼 순 없었는데요.
대신 이수근의 이웃에게 그의 근황 및 소식을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이수근 자택 인근주민]
Q) 평소 이수근의 모습은?
A) 얼마나 착하게 사는데요 아이가 둘이고 아이들과 잘 놀아줘요 잘 놀아주고 여기서 운동하고 이 동네 안살아도 지나가는 사람 무조건 인사 다 해요
[인터뷰: 이수근 자택 인근주민]
Q) 최근 이수근을 본 적 있나?
A) 글쎄 요새는... 아침에도 차 있고 불 다 켜져 있던데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인근 주민들도 최근 이수근을 볼 수 없긴 마찬가지.
이수근이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여전히 등장하는 그의 대리운전 광고가 눈길을 끕니다.
[현장음: 이수근]
안녕하세요 이수근입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의 경우 방송은 물론 광고에서도 볼 수 없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와 달리 이수근과의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대리운전 업체를 찾아가봤습니다.
[인터뷰: 곽대윤/ 코리아드라이브 기획마케팅 팀장]
Q) 광고모델로서 이수근은 어떤 모습이었나?
A) 일반적인 광고모델 그 이상으로 활동해주셨던 분이에요 방송에서도 많이 패러디해주셨고 주변 연예인뿐만 아니라 심지어 행사를 가셔도 더군다나 최근 사건이 발생할 시점에 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죄송하다고...
이 업체가 이수근을 광고모델로 계속 기용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바로 의리 때문인데요.
[인터뷰: 곽대윤/ 코리아드라이브 기획마케팅 팀장]
Q) 이수근을 계속해서 모델로 기용하는 이유는?
A) 이수근 씨가 단순히 자신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까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그 회사에 대한 걱정과 위로를 먼저 해주셨던 분이었기 때문에
[인터뷰: 곽대윤/ 코리아드라이브 기획마케팅 팀장]
Q) 앞으로 이수근이 출연하는 광고 계획은?
A) 광고는 지속적으로 내보낼 예정인데 이수근 씨가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저희가 그 의견을 존중하고 광고를 내릴 예정이고요 그 기간 동안 만큼은 다른 광고로 대체할 수 있게끔 방안을 좀 더 연구하고 있고요
상황이 이런 가운데 취재진은 이수근의 근황과 입장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그와의 전화통화를 시도해봤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또 다시 찾은 이수근의 집.
날이 저물 때까지 기다려 봐도 이수근을 직접 만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이수근을 본 적 있나?
[현장음: 이수근 자택 인근주민]
전에는 (집 앞에서) 배드민턴 치고 그랬었는데 요즘에는 못 봤어요 전혀 못봤어요
[현장음: 취재진]
아이들도 본 적 없나?
[현장음: 이수근 자택 인근주민]
아이들도 안 나와요
수소문 끝에 최근 이수근을 봤다는 주민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현장음: 취재진]
최근에 이수근을 본 적 있나?
[현장음: 이수근 자택 인근주민]
한번은 보긴 했는데...
[현장음: 취재진]
사건이 알려진 이후에 본 건가?
[현장음: 이수근 자택 인근주민]
그렇죠
[현장음: 취재진]
당시 이수근의 표정이나 인상은?
[현장음: 이수근 자택 인근주민]
개인 일이기 때문에 제가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돌아다니지 않고 집에만 계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선고공판 이후 이수근은 자신의 죄를 인정한 뒤 항소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고,
[현장음: 이수근]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인정하고 자숙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에 팬들의 걱정 어린 응원의 메시지가 눈길을 끄는데요.
시청자들에게 항상 밝은 웃음을 선사했던 이수근.
[현장음: 이수근]
너무나 훌륭하신 코미디언 선배님들 후배님들도 많으신데 제가 상을 받게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그의 복귀시점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Y-STAR 강주영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스타뉴스
(ajs@ih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