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죠.

크리스마스가 있었던 12월 마지막 주 연예계는 그래서인지 핑크빛 열애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습니다.

위클리 핫 키워드로 알아보는 연예계 소식!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 5위 '사자 머리' 이영자, 무관 논란


[안녕하세요] [맘마미아] 등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이영자가 2013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무관에 그쳤습니다.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영자는 올해의 활약을 보여주듯 한껏 어깨를 노출한 파격적인 디자인의 레드드레스 차림이었는데요.


[현장음: 이영자]

저기.. 부탁드립니다 배는 좀 정리를 하고 내보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특히 90년대 미스코리아를 연상시키는 사자머리는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과거 2011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 당시 이영자는 블랙 원피스에 한껏 힘을 준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쇼 오락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요.

이에 그녀의 수상 여부는 더욱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압도적인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기대했던 이영자의 시상은 불발됐는데요.


[녹취:  안진용기자, 스포츠한국]

사실 이영자씨의 실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시기와 상대가 너무 강했다는 게 더 답이 될 수 있을 텐데요 김준호씨에게 좀 더 운이 잘 크게 작용하면서 오히려 이영자씨는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무관의 제왕에 그치게 된 것 같습니다


아쉽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시상식을 즐겼던 이영자!

내년에는 시상식에서 좋은 소식으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할게요!



# 4위 [단독] 장윤정 고발사건 담당 경찰이 밝히는 '무혐의' 이유는?


장윤정 안티블로거 송기호씨가 '장윤정 가족사'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며 장윤정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장윤정 고발 사건'.

약 2개월 동안 송씨와 장윤정의 어머니 남동생 등이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장음: 장윤정 어머니]

어미로서 이게 할 짓은 아니지만.. 잘못된 것을 말을 하려고 왔습니다


[현장음: 장윤정 동생]

집안일이니까 만나서 끝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사건을 담당한 용인경찰서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수차례의 전화 통화 끝에 담당 형사를 만나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주진화과장, 용인동부서]

Q) 장윤정 고발 사건 경위는?

A) 송기호씨가 장윤정 씨에 대해서 불법 위치 추적을 했다는 부분과 감금, 협박, 폭행으로 인해서 허위채무각서를 작성하게 했다고  고발했거든요 저희가 수사해보니까 그거는 사실과 다르고 장윤정씨가 직접  위치추적에 개입한 바도 없고 결과적으로 고발 내용이 사실과 달라서 허위 사실을 수사 기관에 고발한 격이 되기 때문에 무고죄가 성립하고요


경찰은 송기호씨가 제출한 증거자료에 등장하는 인물 모두를 조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장윤정의 어머니를 위치 추적한 사람이 장윤정의 외삼촌이었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현장음: 주진화 과장, 용인동부서]

어머니를 외삼촌이 미행을 하긴 했거든요


한편, 장윤정측이 송기호씨를 맞고소해 송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주진화 과장, 용인동부서]

Q) 송기호씨가 입건된 이유는?

A) 수사 진행 과정 중간에 장윤정씨 측에서 송기호씨를 맞고소했고요 정보통신망법상의 명예훼손, 모욕, 무고 혐의로 (송기호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이죠


그 결과 경찰은 송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주진화 과장, 용인동부서]

Q) 송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까지 신청했다던데?

A) 장윤정씨를 비난하는 명예 훼손하는 글을 많이 올렸잖아요 그 부분도 정보 통신망 법에 명예 훼손 혐의가 됩니다 그리고 본인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장윤정씨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올린 것은 모욕죄로 입건을 하게 됐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해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기사를 통해 경찰조사 결과를 접했다는 송씨는 법적인 문제에 가로막혔기 때문에 더 이상 장윤정에 대한 글을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죠.

이번 고발건에 대해 장윤정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는데요.

이를 계기로 모쪼록 빠른 갈등해결이 있기를 바랍니다



# 3위 [변호인] VS [용의자] 흥행 대결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과 공유 주연의 [용의자]가 연말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올 한해 영화 [설국열차]와 [관상] 두 편의 영화로 일인 누적적관객수 1847만여 여명을 동원한 송강호.


[현장음: 송강호]

아홉수에 걸린 것도 아니고 900만대에서 안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이왕 아홉수면은 이번 [변호인]까지 아홉수에 딱 걸렸으면


이러한 바람 덕이었을까요?

[변호인]은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동안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300만 명을 돌파!

송강호 역시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한해 2천만 관객을 끌어 모으면서 흥행배우의 위엄을 뽐냈습니다.


[현장음: 송강호]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거 같습니다


공유의 [용의자] 역시 지난 24일 개봉해 이틀간 100만에 가까운 누적관객수를 기록해 공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요.

로맨틱코미디에서 초강세를 보여준 공유의 첫 액션연기 도전이 여성관객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는 평입니다.

특히 영화 속 공유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 노출은 화려한 액션 만큼이나 볼거리로 꼽히고 있는데요.


[현장음: 공유]

영화 속에서 보여 지는 몸은 공유의 몸이 아니라 지동철의 몸입니다


공유는 이를 위해 3개월간 식단 조절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하죠.


[현장음: 공유]

상반신 탈의가 되는 신에 어떤 가장 중요한 순간은 저는 몽타주라고 생각했어요 좀 더 이를 악물고 몸을 만들었던 것 같고요


2000만이 선택한 배우,

송강호의 선택하나로 믿음직한 영화 [변호인]과

로코킹의 액션킹 도전작,

공유의 영화 [용의자] 이들의 유쾌한 흥행대결이 연말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 2위 배용준, 재벌가 여성과 열애


'욘사마' 배용준이 열애사실을 공개했습니다.

23일 오전 일본의 한 매체에 의해 전해진 배용준의 열애소식은 곧 한국과 일본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일본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배용준은 27세의 한국인 여성과 수개월 째 열애 중'이며 '두 사람은 지난 11월 28일 동반 일본 여행을 떠나 도쿄 근처에서 식사와 쇼핑을 즐겼다'고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4일 귀국한 두 사람은 검은색 커플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덧붙였는데요.

귀국 당시 검은 모자를 쓴 배용준의 모습이 국내 매체에 의해 포착, 열애보도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죠.

이에 배용준의 소속사 측은 '한국인 여성과 3개월 째 교제 중인 것이 사실'이라며  열애사실을 인정했는데요.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배용준의 여자 친구는 한국의 유명 기업 경영자의 딸로 170cm의 큰 키에 외국어에 능통한 엄친 딸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안진용기자, 스포츠한국]

배용준씨의 연인은 배용준씨보다 14살이 어린 것으로 알려졌고요 국내 굴지의 기업의 CEO의 자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튿날 배용준의 연인이 11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재벌 3세라는 사실이 밝혀져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는데요.

대표적인 신비주의 스타로 꼽힐 만큼 사생활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배용준이 열애를 시인한 만큼, 이들의 열애가 결혼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장음: 배용준]

제가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다면 조금 그렇겠죠 마음 자체로 진심 갖고 하면 통하는 거 같아요



# 1위 소지섭, 열애설 내용 살펴보니..


뭇 여성들의 주군으로 떠오른 배우 소지섭이 애프터스쿨의 주연과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23일 한 월간지는 '소지섭-주연이 엠블랙 지오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 4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두 사람은 평소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며 주연은 지인들에게 소지섭을 '남자친구'라 소개하며 애정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매체는 '두 사람이 미국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소지섭-주연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인터넷에는 두 사람의 열애의 증거라며 관련 내용들이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주연이 자신의 SNS에 '사고 나지 말라고 날 지켜주는 천사'라는 글과 함께 공개한 자동차 방향제 사진이 평소 소지섭이 즐겨 쓰는 것으로 유명한 향수 브랜드와 같다는 점.

그간 소지섭이 밝혀온 '168cm에 긴 머리카락, 나이는 상관없음' 에 주연이 부합한다는 점 소지섭이 [쓸친소] 특집에 출연해 '외롭지도 쓸쓸하지도 않다'고 밝혔고 노홍철이 말한 '홍콩에 간 피부 좋은 그녀'가 때마침 프로그램 촬영차 홍콩을 방문한 주연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네티즌들이 말하는 열애의 증거인데요.

이러한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소지섭의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소지섭 측은 '친한 동생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몇 번 만나 친분을 쌓은 동생이자 후배일 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는데요.

동반 미국 여행설에 대해서도 '일이 있어서 다녀오긴 했지만 굉장히 일정도 짧았고 주연과 함께 한 적도 없다'고 사실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연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데이를 꿈꾸듯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지섭과 주연의 열애설이 불거졌는데요.

이는 결국 해프닝으로 끝이 났죠.

다음에는 좋은 소식으로 만날 수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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