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열애-결혼소식은 물론 사건사고도 참 많았던 2013년이었는데요.

2013 연예계 결산!

랭킹쇼 하이파이브로 살펴봤습니다.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 5위 스타 커플의 공개 데이트


2013 연예계는 그 어떤 해보다 유난히 핑크빛 소식이 만발했는데요.

특히 꽃미남 스타들의 데이트 소식이 여성 팬들을 설레게 했죠.

[불의 여신 정이]가 낳은 귀여운 커플 김범-문근영!


[현장음: 김범]

언제인지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서 살아가는 그런 역할을 맡았습니다


[현장음: 문근영]

오라버니는 항상 뭔가 듬직하게 해바라기처럼 항상 저만 바라봐주시고 저만 지켜줘서 너무 행복합니다 요즘


이들의 열애사실은 유럽여행 데이트 장면이 공개되면서 세간에 알려졌는데요.

그렇게 당당히 열애를 시작한 이들은 여행에서 돌아오는 순간에도 달달한 모습을 보여줘 부러움을 샀죠.

공항에 모인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도 두 손을 꼭 잡은 채 모습을 보인 김범-문근영 커플은 다양한 커플 아이템으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항패션의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와 나란히 맞춘 검은색 운동화 그리고 블랙 재킷에 매치한 그레이 컬러의 후드 티셔츠까지 여느 20대 커플 못지않은 모습이었는데요.

지난 15일에는 원빈-이나영 커플의 데이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이 지인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한 것인데요.

지난 7월 비밀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진 원빈-이나영 커플

이후 함께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었죠.

특히 그곳이 결혼식장이었기에 두 사람의 결혼계획에 관심이 모였는데요.

결혼 계획이 궁금한 또 다른 커플,

조인성-김민희 역시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열애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1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데요.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는 스타커플의 데이트!

2013년이 핑크빛으로 물들기에 충분한 것 같죠?


[현장음: 조인성]

굉장히 배우로서 큰 영광이고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4위 '한방'에 훅 뜬 남녀 스타는?


2013년의 결정적인 한방은 바로 이들에게서 나오지 않았나 싶은데요.

야구장에서 결정적 한방을 던진 클라라와 결정적 남편 찾기로 대세로 떠오른 정우입니다.

레깅스 한번 입었을 뿐인데 순식간에 섹시한 대세 스타가 된 클라라.


[현장음: 클라라]

그냥 타이트한 레깅스만 입었을 뿐인데 그걸 굉장히 섹시하게 보시더라고요


이후 그녀는  섹시를 넘어선 노출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고요.

또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죠.

이러한 각종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서 클라라는 2013년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는데요.

한편, 정우는 지난해 강개리에 이어 2013년의 갖고 싶은 남자로 떠올랐습니다.

성나정의 첫사랑으로 뭇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더니 김유미와의 공개열애로  더더욱 갖고 싶게 만든 정우.


[현장음: 정우]

처음에는 의도를 하지 않았는데 드라마 자체가 변화를 시켰어요


이 남자를 두고 혹자는 극중 이름을 빌어 쓰레기의 재발견이라고 하는데요.

쓰레기라 불리면 좀 어떻습니다.

2013년의 대세 스타는 바로 정우인 것을요!


[현장음: 정우]

실제로도 그런 편이에요



# 3위 '왜 했을까?', 애국가 시청률의 드라마는?


올 한 해 [내 딸 서영이]에 이어 [너의 목소리가 들려]까지

 두 편의 대박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한 이보영은 말했습니다.


[현장음: 이보영]

제가 매번 말씀드리지만 모든 연기자는 자기 드라마가 잘 될줄 알고 시작을 합니다 잘 될 줄 알았어요


그렇습니다. 모든 연기자는 자신의 드라마가 다 잘 될 거라는 기대 속에 시작을 하는데요.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에 도전한 권상우도 그랬고요.


[현장음: 권상우]

의사를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대본이 좋더라고요


대한민국에서 오직 이 남자만이 할 수 있다는 '독고마테'로 돌아온 장근석 역시 그랬죠.


[현장음: 장근석]

제가 또 한 번 도전 해봐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쭉 기다려왔던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기분 좋은 예감과 달리 이들은 쓰디 쓴 시청률을 맛봐야 했습니다.

권상우 주연의 [메디컬탑팀]은 매회 자체 최저시청률을 경신하며 11월 14일 방송된 12회에서는 3.6%의 최저시청률을 기록했는데요.

 결국 권상우는 자신의 팬카페에 '올해에는 최고·최저 시청률 드라마를 제가 다 하게 됐다'며 시청률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죠.

여기서 끝날 줄 알았던 최저 시청률 경쟁은 [예쁜남자]가 그 바톤을 이어 받았습니다.

첫 방송부터 6%대의 시청률을 간신히 유지하던 [예쁜남자]는 지난 11일 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05년 [가을 소나기]가 기록한 2.3% 이후 8년 만에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광고 천재 이태백] [미래의 선택] 등 다수의 드라마가 5%대의 시청률로 시청자들에게 외면당했습니다.

이는 근래에 없었던 기현상으로 꼽히는데요.


[인터뷰: 전형화기자, 머니투데이]

Q) 애국가 시청률 드라마 등장 이유는?

A) 과거와는 달리 케이블에서 아주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하죠 뿐만 아니라 지상파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많은 사람들이 보기도 하고요 그런 점에서 전체 시청환경이 바뀐 것도 큰 몫을 하겠죠



#  2위 '온탕'과 '냉탕' 오간 스타들은?


2013년 연예계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았습니다.

 불황을 모르고 승승장구한 스타들이 있는가하면 한 번의 실수로 추락한 스타들의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헬멧 하나로 빵 뜬 크레용팝과 늑대처럼 으르렁 대 톱스타 반열에 오른 엑소는 독특한 콘셉트로 2013년 가요계의 핫이슈로 떠올랐고요.


[현장음: 백현, EXO]

정말 신기한 콘셉트인 것 같아요 재미있어요


2013 KBS 연기대상 커플상을 노리는 이종석-김우빈 역시 2013년을 승승장구한 스타로 꼽히고 있죠.


[현장음: 김우빈]

베스트 커플상 주세요 남순이랑~!


[학교 2013]이 낳은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두 사람은 이후 영화와 드라마 CF까지 섭렵하며 2013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는데요.

 이종석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영화 [관상] [노브레싱]에 출연하며 2013년 상반기를 사로잡았고요.


[현장음: 이종석]

그거에 한번 놀랐고 재미있었어요


김우빈은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친구2]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2014년 하반기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현장음:김우빈]

저도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나 모든 스타들의 2013년이 밝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좋은 소식만큼이나 사건사고 역시 많았는데요.

올해 초부터 이어진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의 프로포폴 불법투약혐의 공판이 1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그리고 11월 25일 이들의 선고공판이 열렸는데요.

수년 간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는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장음: 이승연]

너무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여배우들이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힘든 2013년을 보냈다면 남자스타들은 불법도박사건에 연루돼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이수근-탁재훈-토니안 등은 지난 수년간 사설 온라인 도박 사이트와 모바일을 이용.

해외 축구 경기에 수억 원의 돈을 걸고 배팅한 일명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수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누군가에겐 위험하고 또 누군가에겐 짜릿했을 2013년 2014년엔 더 좋은 소식들만 들을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 1위 스타들의 '사랑과 전쟁'


2013년엔 스타들의 결별소식 역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2월에는 이세창-김지연이 파경소식을 전해왔고요.

3월에는 은지원이, 4월에는 축구선수 차두리가 결혼생활을 정리했음을 알려왔죠.

그리고 지난 5월에는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부인 김씨와 결혼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었던 임창정은 이혼 후 막내를 제외한 두 자녀의 양육권을 갖게 됐는데요.

이를 두고 갖은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임창정]

살다보면 별일 다 있죠 지금처럼 열심히 저도 할 테니까 여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그런 저에게 힘을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류시원은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더욱 힘겨운 이혼소송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SNS에 '동물도 자식에게 이러진 않을 텐데'  '잘 지내고 있는지. 너무 그립고 보고 싶다 아빠 잊으면 안 돼. 사랑해 내 아가'라며 딸에 대한 절절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류시원과 아내 조씨는 이들은 37억대 위자료 및 딸아이의 양육권을 두고 분쟁 중에 있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류시원은 아내 조씨를 상대로 불법 위치정보 수집 및 폭행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자신의 명예를 걸고 무죄를 증명하겠다고 밝힌 류시원은 이를 위해 조씨를 위증죄로 추가 고소했지만 재판부는 류시원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는데요.


[현장음: 류시원]

솔직히 좀 많이 힘들고 지친데요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켜봐주세요


혐의에 대해 마지막까지 결백을 주장한 류시원은 12월 6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속되는 이들의 법정싸움은 서로에 대한 폭로전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아내 조씨가 류시원 몰래 여성의 민감한 부위에 수술을 받았다'거나 '류시원이 아내가 산후조리 당시 외도를 했다'는 등의 주장처럼 이 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아도 될 내용까지 외부에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요.


김주하의 이혼공방 역시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3일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권 지정 소송을 제기하면서 파경을 맞은 김주하.

그녀가 이혼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자신과 두 자녀를 향한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주하의 이혼소송 소식이 보도 후 남편의 이력은 물론 가정폭력과 대마초 흡연 혐의까지 거론됐고  김주하의 시어머니가 김주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사실까지 전해지면서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여기에 한 월간지는 남편 강씨가 결혼 전 유부남인 사실을 숨겼다며 위장결혼설까지 제기했는데요.

월간지 내용에 따르면 '강씨가 전 부인과 이혼한 것은 이들의 결혼식이 있기 불과 두 달 전'이었고 김주하가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건 '2006년 첫 아들을 출산한 후'였습니다.

각종 논란이 더해진 김주하의 이혼소송.

두 사람은 지난 조정기일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법원의 판단에 따르게 됐는데요.

12월 12일, 진행된 변론준비기일에 남편 강씨가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변론준비기일에서 얘기 어디까지 나누셨나요?


[현장음: 취재진]

양육권 관련해서 얘기 나누셨나요?


위장결혼과 학력 위조 의혹에 까지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남편 강씨의 입장에 관심이 쏠렸지만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빠르게 법원을 빠져나갔는데요. 

사랑은 전쟁과도 같다고 하죠.

시작하기는 쉽지만 끝내기는 힘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흡사 드라마 [사랑과 전쟁]같은 이들의 이혼소송 공방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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