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스타들~

그동안 할 말이 참 많았나봅니다.

맛깔 나는 말솜씨로 프로야구 시상식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요.

넥센의 박병호는 홈런-타점-득점-장타율까지 4관왕 차지하며  MVP로 최고의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현장음: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내년에도 넥센 히어로즈의 4번 타자 자리를 꼭 지키면서 팀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즌 10승을 거둔 신생팀 NC의 이재학은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광을 누렸는데요.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꽃다발과 축하를 받았습니다. 


[현장음: 이재학/NC 다이노스]

먼저 평생에 받을 수 없는 이 신인왕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고요 /0418 TV로 보고 계실 저의 할머니 감사드리고요 이 상은 할머니에게 가져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짝이는 선수가 아닌 꾸준히 빛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경쟁이 치열했던 수위 타자상은 LG의 맏형, 캡틴 이병규가 차지했는데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 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 손아섭을 따돌리고 타격 1위에 올랐던 이병규는 재치 있는 소감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습니다.


[현장음: 이병규/LG 트윈스]

감사합니다 먼저 이 상을 받게 해준 희관이한테 감사하고요 이 상을 아깝게 놓친 아섭이한테 정말 미안하지만 프로니까..


비록 이병규에게 타격왕 타이틀은 놓쳤지만 최다안타 부문 2연패를 달성한 손아섭~

이병규에게 뼈 있는 한마디로 특별한 감사의 말을 전했는데요.


[현장음: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제가 작년에 이 자리에서 내년시즌에는 트로피를 꼭 양손에 들고 인터뷰를 들고 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이병규 선배님 감사합니다


올 시즌 내내 구슬땀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영광의 얼굴들!

내년에도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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