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재치넘치는 입담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죠

스타 말말말!

뒤늦게 입담이 터진 중후한 조각미남 정우성을 비롯해 이병헌, 고수 등 최근 스타들의 유쾌했던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영화 [감시자들]로 첫 악역에 도전하며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정우성!

설경구 한효주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설경구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는데요


[현장음: 정우성]

영화사에서 경구형쪽으로 시나리오를 보내면서 제가 한다라는 얘길 함께 전하니까 경구형이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오케이를 했다고 해요 우리 입장에서는 '설경구 시나리오 냄새만 맡고 캐스팅에 임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봤을 땐 득템한거죠 영화가 굉장히 좋잖아요 얻어걸렸어요 경구형한테


[현장음]

한효주씨가 첫인상이 설경구는 사람같고 정우성은 배우같았다 이런 얘길 했습니다 거기에 대한 평은 어떻습니까?


[현장음: 정우성]

한효주 양이 바른 말을 잘 해요


[현장음]

본인도 거울보면 깜짝깜짝 놀라시죠?


[현장음: 정우성]

아니요


[현장음]

에이!~


[현장음: 정우성]

화들짝 놀라요 화들짝


솔직해서 더욱 매력적인 이 남자!

하지만 마흔하나인 그에게 최신 줄임말은 아직도 낯설기만 한데요


[현장음:한효주]

아! [하.니.뿐.]


[현장음: 박경림]

[하.니.뿐.] 정답입니다


[현장음: 한효주]

아이고 다행이다


[현장음: 박경림]

정우성씨 혹시 하니뿐이 뭐의 준말인지 아세요? 한번 맞춰보시겠어요? 하니뿐


[현장음: 정우성]

하이뿐이요?


[현장음: 박경림]

[하.니.뿐.]


[현장음: 정우성]

니뿐?


[현장음: 박경림]

네 니뿐


[현장음: 정우성]

하.. 하염없이


[현장음: 박경림]

하염없이 좋아요 [하.니.뿐.]은 하염없이 니!


[현장음: 정우성]

니.. 니가


[현장음: 정우성]

뿜었던 말들


[현장음: 박경림]

2PM 다음앨범 제목이 나왔습니다 하염없이 네가 뿜었던 말들 [하.니.뿐.]


[현장음: 정우성]

준호야 사랑한다!


정우성 못지 않은 또 하나의 마흔 넷 꽃중년 이병헌!


[현장음: 이병헌]

레드니까 얼굴을 새빨갛게 칠하고 인터뷰를 할게요


올 레드 수트와 백구두로 과감한 패션을 선보이며 영화 [레드: 더 레전드] 쇼케이스에 참석했는데요


[현장음: 이병헌]

역시 난 영특하구나 ... 아 이놈의 머리...사실 영어공부를 따로 하진 않는데 어떻게 그렇게 느는지 몰라 하하하


평소의 겸손하고 진중한 모습과는 달리 농담 어린 자화자찬과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의 이병헌


[현장음: 이병헌]

재키찬? 하고 이연걸씨와 주윤발 씨와 저하고 이렇게 올라왔대요 그래서 다른 작품 알아봐 달라고..  근데 결국 제가 캐스팅이 됐어요 아마 제일 싸서 그랬나봐요..


영화 캐스팅 과정에서의 센스넘치는 로비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이병헌]

잠깐 로비도 했었어요 지아이조 투의 프로듀서와 레드의 프로듀서가 같은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거의 제가 가능성이 있단 얘길 들었을 때 식사를 한 번 하자고..매니저한테 몰래 한국에서 정말 좋은 와인 하나 구해서 달라고.. 식사 끝나고 와인을 주면서 선물이라고.. 이게 뭔지 아냐고 했더니 되게좋아하는 와인인데 하길래 그게 아니고 '레드와인' 이라고...


드라마 [황금의 제국]의 멋진 두 주인공!

손현주 대 고수의 수트 맵시 대결 또한 화제가 됐는데요


[현장음: 손현주]

옷을 좀 잘 입는 역이라서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현장음: 손현주]

제가 만날 단벌로만 입고 다녔는데요 저 괜찮아요~


[현장음: 고수]

저는 슈트가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남자 배우들의 은근한 경쟁에 여배우들의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이요원]

저는..


[현장음: 손현주]

말 잘해라


[현장음: 이요원]

고수씨에게 한 표 드리겠습니다


[현장음: 윤승아]

저는 평소에 손현주선배님 팬이었거든요 되게 멋있으신 거 같아요 그런데.. 또 현장에서 고수 선배님이랑 계속 붙는데 오빠가 계속 편한 옷을 입고 나오셨거든요 오늘 역시 정장을 입으시니까 저의 오빠라서 오빠가 멋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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