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한 유명 셰프 정창욱(43)이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 씨를 특수폭행, 특수협박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창욱의 지인 A 씨는 작년 8월 개인방송 촬영차 방문한 미국 하와이에서 정창욱이 술자리에 동석한 자신과 다른 동료를 폭행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정 씨가 당시 멱살을 잡고, 손으로 가슴 부위를 때리고, 부엌에서 칼을 가져와 위협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 정창욱은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관계인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정창욱은 지난해 5월 9일 새벽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긴 만취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67%)로 운전하다가 적발돼 지난해 6월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었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정창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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