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배우 정만식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 특별출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냈다.
 
정만식은 지난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동부경찰서 강력반 반장 박대웅으로 등장해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정만식은 진범을 찾으려는 김남길(송하영)에게 "다 끝난 사건에 초 치지 마라. 당부 아니고 경고다"라며 진실을 외면했다. 또한 송하영이 연쇄 성폭행범 양용철에게 영치금을 주고 조언을 구하자 "정말 망신스럽다. 내가 잡아넣은 범인을 범인이 아니라고 다시 쑤시고 다니는 거, 나에 대한 도전이라고 받아들여도 되겠냐"라며 소리쳤다.
   
정만식은 노련한 연기 내공으로 시대를 고스란히 반영한 캐릭터를 위화감 없이 그려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등장마다 보여준 서늘한 표정과 분노에 찬 대사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냉각시키는 정만식의 독보적인 아우라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자신의 저력을 확실하게 선보인 정만식은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인사이더'와 KBS2 '미남당'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SBS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