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김유진 기자] 가수 KCM(39·본명 강창모)이 9살 연하 연인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고,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소감을 전했다.

13일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KCM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 상대는 9세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최근 양가 가족들만 모인 단출한 자리에서 축복 속에 언약식을 가졌으며 현재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KCM 부부는 홀어머니를 모시기로 하고 경기도 김포에 세 식구가 함께 할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3월 중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다소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된 점,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린다"며,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코로나19 현황을 지켜보며 추후 정식으로 예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KCM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저는 남은 제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한 친구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늘 부족한 저를 많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초심 잊지 않고 겸손하게 팬분들이 주신 기회 소중하게 여기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KCM은 1982년생으로 올해 41세가 됐다. 2004년 1집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로 데뷔한 그는 지난해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멤버로 활동해 화제를 모았다.



이하 KCM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CM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입니다.

이미지나인컴즈 소속 아티스트 KCM(본명 강창모)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상대는 9세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가족들만 모인 단출한 자리에서 축복 속에 언약식을 가졌으며 현재 혼인신고까지 마쳤습니다. KCM 부부는 홀어머니를 모시기로 하고 경기도 김포에 세 식구가 함께 할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3월 중 입주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KCM은 지난해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을 포함해 결혼 준비를 해왔으나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예식이 수차례 연기되며 발표까지 미뤄지게 됐습니다. 다소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된 점, 너그러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KCM은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코로나19 현황을 지켜보며 추후 정식으로 예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비록 현재로써는 일정을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고 한 분 한 분 대면해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결혼식 자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앞날에 애정 어린 응원과 앞으로 KCM의 방송 및 음악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앞으로도 KCM의 활동에 변함없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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