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대상을 수상했다.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개최됐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MC는 가수 성시경, 이승기, 배우 이다희가 맡았다.

장기 휴가로 불참한 방탄소년단은 영상 편지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리더 RM은 "2022년 첫 시작을 골든디스크와 함께 하게 됐다"며 "작년에 이어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벅찬 감동이 밀려오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는 모든 분들과 스스로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곡을 만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저희가 큰 위로를 받지 않았나 한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영광을 아미와 함께 나누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2022년에도 답답하고 힘드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즐겁게 웃으면서 춤을 추면서 이 어려운 위기를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버터', '퍼미션 투 댄스'를 발매했다. 이 곡에 담은 저희의 마음 역시 많은 분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 덕분에 모든 걸 초월하는 음악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민은 "저희 곡을 커버해주시고 전 세계에서 댄스 챌린지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정말 큰 힘을 얻었다"며 "방탄소년단이 무대 위에서 마음껏 뛸 수 있는 원동력은 여러분의 응원이다. 2022년에도 더 힘껏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저희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당부했다.

정국은 "음반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더 힘내겠다. 멈추지 않고 더 멀리 달려가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