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20년 절친인 이선희, 이금희의 힐링 여행이 담긴 '한 번쯤 멈출 수밖에'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6일 첫 방송되는 KBS2 '한 번쯤 멈출 수밖에'가 5일 오후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선희와 이금희, 한경택 PD가 참석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일상의 분주함과 소란에서 잠시 떠나 멈춤과 여백 속에서 진짜 자신을 오롯이 발견하는 한 박자 느린 감성 힐링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날 한경택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없는 풍경에서 우리 마음에 쉼표를 던지는 감성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선희는 "나는 길 가다가 하늘, 가로수길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여유로워진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다. 요즘 그럴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걸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소개했다.

이금희는 "절친 이선희와는 여행을 가본 적이 없는데 이런 기회에 여행을 가게 돼서 너무 좋았다. 여러분들도 친구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 속 여행지를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서 중점을 둔 부분이 뭐냐는 질문에 한경태 PD는 "코로나 시대 얼마나 답답하시겠냐. 정보가 많은 여행이라기보다는 내 마음을 내려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부분에 포커싱을 맞췄다. 이야기 측면에서 풍경 속에 들어가서 두 선배들과 게스트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낭만과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이선희와 이금희가 이런 생각을 하는 구나라는 것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다. 시청자에게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프로그램이 되고자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 여행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노래라고 생각한다. 저희의 모토는 노래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첫 회에 최백호와 함께 부산에 간다. 청사포에 가서 '청사포'라는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가 이 프로그램 내내 깔려있다.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노래와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던져진다. 이런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위로도 되고 힐링도 된다.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선희는 "저희가 게스트와 여행 내내 마음을 터놓고 가까워진 것처럼 시청자 분들도 게스트 한 사람을 더 잘 알게 될 것 같다. 화면으로 보는 것과 여행을 통해 하루 종일 같이 함께하는 것은 다르더라. 여러분들도 그런 속살, 디테일한 것들을 보고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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