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돈쭐내러 왔습니다'가 코로나19 장기화 시대에 꼭 필요한 '힐링 먹방 예능'에 등극했다.
 
현재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고 있는 채널 IHQ 예능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다. '먹보스' 이영자와 '쓴실장' 제이쓴을 필두로 동은, 쏘영, 아미, 나름, 먹갱, 만리가 '먹요원 6인'으로 합류해 먹피아 조직으로 활약하고 있다.
 
먹피아 조직의 작전은 의외로 간단한 편. 의뢰인이 요청한 사장님의 가게에 잠입해 먹방으로 '돈쭐(돈으로 혼쭐)'을 내주면 마무리되는 방식이다. 제한 시간 내에 정해진 양을 먹어야 하고, 중간중간 '미리내' 미션도 수행해야 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먹요원들의 먹방 실력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목표를 달성 중이다.
 
'돈쭐'을 당하는 사장님들의 반응은 다채롭기 그지없다. 순수하게 놀라워하거나, 제작진의 정체를 의심하거나, 땀 흘리고 일하는 게 기뻐서 미소를 짓는 사장님들. 그중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은 먹피아 조직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소상공인의 고충이 시청자들을 움직인 것일까. '돈쭐'에 성공한 가게의 사장님들이 먹피아 조직에게 연이어 기쁜 소식을 보내와 시선을 모은다. 

7회 동두천 텍사스 바비큐 집은 방송 다음날 문의 전화만 150통을 받았으며, 8회 동두천 바지락칼국수, 13회 김포공항 야채곱창 집은 만석으로 인해 대기팀이 생겼고, 17회 건대입구 등갈비찜 집은 재료가 부족해질 정도로 인기가 많아져 브레이크 타임을 만들었다고. 
 
사장님들 모두 입을 모아 매출 상승을 기뻐했고, 코로나19 시대를 버틸 수 있도록 기적 같은 하루를 선사한 먹피아 조직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하루하루 한숨으로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착한 먹방으로 희망을 선물하고 있는 먹피아 조직. 새로운 '힐링 먹방 예능'에 등극한 '돈쭐내러 왔습니다'가 코로나19 장기화 시대에 꼭 필요한 이유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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