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김유진 기자] 꿈을 이루기 위해 똘똘 뭉친 9인조 걸그룹 케플러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케플러는 3일 오후 5시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케플러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Mnet '걸스플래닛999' TOP9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그룹명 '케플러'에는 꿈을 잡았다는 의미의 ‘Kep’과 아홉 명의 소녀가 하나로 모여 최고가 되겠다는 뜻의 숫자 ‘1’을 결합한 의미를 담았다.

최유진은 "상상만 했던 데뷔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기쁘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김다연은 "오랜 기간 동안 노력하고 연습한 만큼 팬 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케플러 멤버 최유진과 강예서는 각각 CLC와 버스터즈 출신으로, 케플러를 통해 다시 데뷔하게 됐다. 처음 데뷔를 경험하는 멤버들과 하나의 팀으로 뭉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질문에 강예서는 “저희 케플러는 프로그램 때부터 이미 알고 지낸 친한 사이였다. 빠른 시간 내에 한 팀이 되기 위해 대화를 많이 했다. 숙소에 갈 때에도 대화를 많이 나누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는 새롭게 펼쳐 나갈 광대한 세계관과 아홉 소녀의 다채로운 개성을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 곡으로 선정된 ‘와 다 다'(WA DA DA)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김채현은 “그룹명에도 세계관이 담겨있다. 소녀들의 꿈과 팬들의 사랑을 원동력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꿈과 사랑, 두 개의 태양이 있으면 어디서든 만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테니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멤버들은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얼굴을 알린 만큼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와 다 다'(WA DA DA)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공개 5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 하루 만에 3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데뷔 전부터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대해 최유진은 "저희가 프로그램 할 때는 코로나 때문에 관객석도 비어있고 해서 인기를 실감 못했는데, 말로 못할 정도로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전 세계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케플러는 데뷔 후 첫 목표에 대해 "앞으로 기대되는 신인 그룹으로 평가받고 싶다. 데뷔 무대를 통해 저희 색깔과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히며, "저희 첫 목표는 뮤직비디오 조회수 3천만 뷰를 넘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 공약에 대해선 "스페셜 안무 영상을 올리면 어떨까 싶다. 잠옷을 입거나 수트 입은 모습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를 당부했다.

케플러는 오늘(3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를 공개하고 본격 첫 발을 내딛는다. 오후 8시에는 Mnet과 M2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는 ‘Kep1er 데뷔쇼’를 갖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 = 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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