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김유진 기자] 음악감독 박성일의 히트곡이 재즈 버전으로 재탄생된다.

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시작'은 박성일 음악 감독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자신의 히트곡들을 재즈 버전으로 리메이크하는 [RE:]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앨범으로 발매 당시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인 '시작'을 리메이크한다.

‘시작’의 원곡을 가창한 가호가 맑고 시원한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경쾌함을 선사했다면 재즈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보컬리스트 Sondia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Sondia는 박 감독과 가이드 보컬로 만나 '나의 아저씨' OST ‘어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OST ‘혼잣말’, '이태원 클라쓰' OST ‘우리의 밤’ 등에 참여하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성장해온 만큼 신선함으로 곡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Sondia의 매력적인 보컬과 함께 완벽한 편성의 빅밴드로 새롭게 태어난 ‘시작’은 에너지 충만한 혼섹션, 풍성한 스트링, 가쁜 심장 박동을 떠올리게 하는 더블베이스의 워킹과 경쾌하고 자유로운 포 리듬의 앙상블을 통해 원곡의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

네덜란드와 체코에서 이루어진 리코딩 세션에는 Martijn van Iterson(Guitar), Frans van Geest(Bass), Rob van Bavel(Piano), Marcel Serierse(Drum), Martin Verdonk(Percussion) 등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과 체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으며 편곡에는 LENTO, 오케스트라 편곡에는 김바로가 참여하였다.

한편 박성일 음악감독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 등의 드라마 음악을 통해 뛰어난 음악성과 차별적인 감성을 들려주고 있는 음악 감독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K-OST의 대표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블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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