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여고추리반'이 시즌2로 돌아왔다. 멤버들 간의 케미는 더 끈끈해 졌다.

28일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정종연 PD를 비롯해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등이 참석했다.

'여고추리반2'는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더욱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다. 역대급 인기를 끌었던 시즌1 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 탄탄해진 스토리를 장착하고 미스터리 어드벤처의 쾌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종연 PD는 시즌 1과의 차별점에 대해 "처음 '여고추리반'이 만들어졌을 때 다섯 명의 멤버들의 데면데면한 사이에서 친해지는 단계였다면, 시즌 2에서는 멤버들이 가족처럼 빨리 친해졌다. 방학 동안에도 친하게 몰려 다녔더라"라며 "지금 멤버들 케미가 신혼 3개월처럼 딱 좋을 때다. 그런 케미를 충분히 기대하실 만하다. 멤버들 사이에 깨는 쏟아지고 저는 갈등을 안기는 역할"이라고 전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한 회에 주어진 퍼즐 한 조각을 잘 갖고 있다가 그다음 회에 맞춰서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형식인데, 이 이야기가 조금 더 현실적으로 몰입할 수 있게 신경을 썼다"며 "현장에서 시청자를 대신해서 단서를 찾아주고 사건을 해결해주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지윤은 "처음에는 나이 차가 많이 나서 어린 친구들과 섞일 수 있을까 고민이었는데 그것이 무색할 정도로 친해졌다. 시즌1 촬영하면서 온갖 고생을 하다 보니 전우애처럼 끈끈해졌고 쉬는 동안 서로의 방송에 많이 출연했다. 방송계의 카르텔이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방송계가 '시즌2로 만납시다'하고 성사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다시 만났다는 것 사실 자체가 감사하다"며 "전 시즌에서는 이런 예능 프로그램이 없었기에 어리둥절했다면 시즌2는 추리력 조금 성장한 모습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멤버들 간의 돈독해진 케미스트리도 눈여겨 봐달라"고 말했다.


 

 

정 PD는 시즌2의 기대 포인트에 대해 "긴 호흡으로 펼쳐지는 것"이라며 "'대탈출' 시리즈는 에피소드 별로 쪼개져 있어서 호흡이 짧은데 '여고추리반'은 미니시리즈처럼 계속 호흡을 갖고 있다. 한 회에 주어진 퍼즐 한 조각을 잘 갖고 있다가 그 다음 회에 퍼즐을 찾아 맞추면서 천천히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조금 더 시청자분들과 멤버들이 이야기에 현실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했다.

멤버들은 시즌2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교복을 입었을 때 어색하지 않도록 이질감을 없애는 게 목표였다. 열심히 경락마사지를 받는 등 자연스러운 미모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재는 "추리 영화도 많이 보고 방탈출도 해봤는데, 역시나 '여고추리반'은 건강한 육신이 최고라는 걸 깨달아서 PT를 받는 중"이라고 했다.

한편, '여고추리반2'는 오는 31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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