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김유진 기자] 타이거JK와 비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올해의 노래·앨범에 선정됐다.

미국 유명 힙합 매체 '힙합DX'는 'HIPHOPDX ASIA’S 20 BEST SONGS & ALBUMS OF 2021'를 게재하고 타이거JK의 '호심술'(Love, Peace)과 비비의 EP 앨범 '인생은 나쁜X'(Life is a Bi...)를 선정했다. 힙합DX는 "전세계적으로 아시아 혐오 범죄가 급증했던 가운데, 타이거JK는 대담하고 열정적인 이 곡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했다.

'호심술'은 '심의에 걸리는 사랑노래' 이후 타이거JK가 약 1년 2개월 만에 공개한 신곡이다. 동양인들을 향한 일부 삐뚤어진 편견에 대한 분노와 함께 자신을 더욱 사랑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담았다. 브랜드 스토리텔러그룹 '컨트롤(CTRL)'이 연출한 뮤직비디오는 미국의 해방운동가 말콤 엑스, 이순신 등 위인을 오마주해 호평받은 바 있다.

최근 해외 활동의 청신호를 켠 비비의 앨범 '인생은 나쁜X'(Life is a Bi...)은 아시아 베스트 앨범 부문에 뽑혔다. 이 앨범은 다방면에 재능을 드러낸 비비의 크리에이티브 재능을 강조한 스토리텔링 콘셉트 앨범. 20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인생'을 주제로 5가지의 이야기를 담았고 음악과 이미지, 글, 영상 모두 비비가 기획에 참여했다.

지난 11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Head In the Clouds 페스티벌'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펼친 타이거JK와 비비는 연이어 글로벌한 관심을 받게 됐다. 앞서 타이거JK는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K-POP 앨범 20 선정,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롤링스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비비는 최근 88라이징과 공동 발매한 HITC 싱글 '더 위켄드'(The Weekend)로 톱40 미디어베이스 차트에 37위로 진입하며, 한국 여자 솔로 아티스트 중 최초로 미국 톱40 라디오 차트에 공식 차트인했다. 

한편, 타이거JK와 비비는 오는 27일 메타버스 콘서트 '레벨업(LV↑↑)'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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