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조효정 기자]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박소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소담은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박소담은 지난 11월 중순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유두암 소견을 듣고 이후 정밀 검사를 받은 뒤 지난 12월 9일 수술을 받았다. 

박소담 측은 주연을 맡은 '특송' 측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수술 이후 경과를 살핀 후 공식적인 발표를 할 때까지 양해를 구했다. 이에 '특송' 측은 당초 12월 9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열려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취소했다고 알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취소한 게 아니기에 개봉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공표했다.

다만 '특송'은 내년 1월 5일 개봉하려 했던 계획을 일주일 뒤로 연기해 1월 12일로 바꿨다. 이는 박소담 수술과는 무관하게 경쟁작 라인업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조정한 것이다.

박소담은 수술로 '특송' 홍보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데 깊은 아쉬움과 미안함을 토로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액션영화로 박소담이 원톱 주연을 맡아 액션연기를 소화했다. 

◆이하 아티스트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박소담 배우는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친 상태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린 ‘특송’ 개봉을 앞둔 만큼 그동안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박소담 배우 또한 매우 아쉬워하는 상황입니다

박소담 배우는 ‘특송’의 홍보 활동에 임하지는 못하지만, ‘특송’의 개봉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특송’과 박소담 배우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주고 계신 ‘특송’의 배우 분들과 제작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박소담 배우는 향후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케이스타뉴스 조효정 기자 queen@ihq.co.kr [사진제공=뉴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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