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배우 배수빈이 '연모'의 후반부를 이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 내금위장 정석조로 출연 중인 배수빈이 복잡한 심리의 변화를 묵직한 눈빛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연모' 16화에서는 정석조가 오래된 벗이었던 윤형설(김재철)의 죽음을 목도한 뒤 마음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정석조에게 쫓기던 윤형설이 한기재(윤제문)의 행태를 고발할 수 있는 무기 거래 장부를 이휘(박은빈)에게 보내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린 순간, 그의 죽음 까진 원치 않았던 정석조의 눈빛은 괴로움과 고통의 눈물로 물들었다.

'연모'의 후반부를 밀도 있게 이끌어가고 있는 정석조의 복잡한 심리 변화는 정석조를 연기하는 배수빈의 세밀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 연기로 만들어지고 있다. 배수빈은 정석조라는 인물의 서사와 변화해가는 심리를 깊이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배수빈이 출연하는 '연모'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KBS 2TV '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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