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김유진 기자] V.O.S 최현준과 이미쉘이 참여한 김호연재의 특별추모앨범 '김호연재를 노래하다'가 1일 발매된다.

'김호연재를 노래하다'는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역사인물 김호연재(金浩然齋, 1681~1764)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앨범으로, 한국문화원연합회의 후원과 대전 대덕문화원, 레드스타트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앨범에는 김호연재의 한시 작품 중 '달을 대하여 집을 생각하며', '집을 떠난 마음 날로 근심되니', '꿈에 돌아가다'를 가사로 옮겨 작곡한 노래와 시 낭송이 수록되었으며, V.O.S 최현준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담긴 '꿈에돌아가다'와 이미쉘의 매력적인 음색이 담긴 '집을 생각하며 잡되이 차운하여'를 통해 김호연재의 한시를 만나본다.

김호연재는 충남 홍성군 갈산면 오두리 342번지에서 고성 군수를 지낸 김성달과 이옥재의 여덟 번째 자녀로 태어났다. 김호연재의 가족은 시를 지으며 서로 주고받았는데 '안동김씨세고(安東金氏世稿)', '우진' 등의 시집을 통해 김호연재 친정 집안의 문학적 분위기를 잘 볼 수 있다. 김호연재는 1722년,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총 244수의 한시를 남겼다.

한편 최현준은 지난 2004년 V.O.S로 데뷔해 '눈을 보고 말해요', '울어', '나 이젠', '큰일이다', '부디', '반쪽', '다시 만날까 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이미쉘과 함께 한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레드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