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김유진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가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IHQ는 그랜드하얏트호텔서울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미라마(유), 아이오케이, 광림과 함께 만든 신규 법인 GDA(Global Digital Asset)를 통해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와 공동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MOU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 및 사업 모델의 올바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NFT(대체불가토큰)와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사와 단체들이 보유한 자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양질의 NFT 콘텐츠 제작 및 확보를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이번 MOU 참여 기관들은 협력 회사로서, GDA가 진행하는 NFT 플랫폼의 콘텐츠 및 유저 확장에 각 사의 자원을 활용해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GDA의 다양한 블록체인 및 NFT 사업 등을 위해 각 사의 플랫폼 및 홍보 채널을 활용한 양질의 콘텐츠 확보 및 홍보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콘텐츠 크리에이터, IP 소유자, 광고 파트너사 등에 NFT 서비스 구축, 발행,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서 블록체인 R&D 센터, 크립토 펀드 조성 등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IHQ는 서울미라마(유), 아이오케이, 광림과 함께 신규 법인 GDA에 공동 출자하여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NFT, 메타버스, 크립토 펀드 조성 등 글로벌 블록체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다.   

IHQ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재단 및 펀드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체 NFT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새로운 가상 산업의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MOU에 참여한 기관들과 힘을 합해 메타버스 성장세와 함께 블록체인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HQ를 비롯한 공동 출자사들이 보유 IP를 활용해 NFT와 메타버스 사업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IHQ는 코스피 상장사로 채널 IHQ, 드라맥스(Dramax), 큐브(CUBE) TV, 샌드박스 플러스, 케이스타(KSTAR)까지 다섯 개의 방송 채널을 기반으로 콘텐츠, 유통망, 플랫폼까지 모두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 7월에 기존 코미디TV를 IHQ 채널로 개편했다.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