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조효정 기자] 울산시는 오는 12월 개최하는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위프) 명예집행위원장에 최재원 앤솔로지 스튜디오 대표를 위촉했다. 홍보대사로는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와 이청아를 선정했다.

울산시는 “울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아직 꾸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제 행사를 치르기 때문에 임시로 명예집행위원장직을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명예집행위원장에 위촉된 최 대표는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까지 ‘해마다 한 편 이상 신인 감독 영화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20년 동안 한국영화 발전에 이바지해 온 대표적인 영화 제작자로 꼽힌다. 지난해 울산국제영화제 사전 축제(프레 페스티벌) 때도 명예집행위원장에 선정됐다.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알리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지난해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제씨 이야기'의 주연을 맡고, 지난해 영화제 사전 축제 때 관객상을 받은 인연으로 올해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배우 이청아는 지난해 영화제 사전 축제 때도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한 인연을 이어가며, 올해는 개막식 사회도 맡는다.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7~2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메가박스 울산점 등에서 열린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국외 장편영화 ‘위프 프리미어’ 부문과 올해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완성한 국내 단편영화 ‘위프 제작 지원작’ 섹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12월18~20일엔 ‘영화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젊은 영화학도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제’를 표방하며 사전 축제 행사를 열었다.

케이스타뉴스 조효정 기자 queen@ihq.co.kr [사진제공=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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