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조효정 기자] 배우 설경구가 변성현 감독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드러냈다.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킹메이커’가 22일 오전 11시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킹메이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 이선균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는 "김운범이라는 캐릭터의 압박감이 느껴졌다. 몇 번을 부담스럽다는 얘기를 했었다. 영화의 배경이 현재는 아니지만, 현재와 연관이 있고, 지금도 통하는 내용들이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감독님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영화를 풀어내면. 일반적인 정치극이 아닌 또 다른 장르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변성현 감독의 영화를 좋아한다"며 고민 끝에 배역을 수락한 이유를 공개했다.

‘킹메이커’는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 되어 극찬을 받았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과 주요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설경구가 소신과 열정을 가진 정치인 ‘김운범’ 역을, 이선균이 그와 함께 했던 선거 전략가 ‘서창대’로 분해 완벽한 호흡을 예고하며,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김종수, 윤경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이스타뉴스 조효정 기자 queen@ihq.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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