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김유진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5년 만에 일곱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임형주는 17일 팝페라 정규 7집 '로스트 인 타임'(Lost In Time·잃어버린 시간 속으로)을 발매했다. 임형주는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는 '과거'에서 지혜를 얻고 '현재'의 경험으로 '미래'를 계획해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로스트 인 타임'에는 '독립군 애국가'를 새로 마스터링한 버전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캠페인 노래 '저 벽을 넘어서', '산정호수의 밤' 등이 수록됐다.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우리의 소원'은 북한 이주민 가정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 합주단과 국내 첫 대안 유아 교육기관인 소르고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임형주가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해 3월 발표한 코로나19 극복 대국민 희망 캠페인 노래 '너에게 주는 노래'도 새 버전으로 담았다.

마지막 트랙은 임형주의 대표곡이자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많은 이들을 위로했던 공식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로 채웠다.

앞서 임형주는 지난 1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규 7집 '로스트 인 타임' 발매 기념 자선 독창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코리안내셔널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이태영의 지휘와 더불어 스페셜 게스트로 소프라노 조수아, 레이어스 클래식이 함께했다.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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