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조효정 기자]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22년 만에 함께 출연한 작품이자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가 지난 13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헌트'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는 '태양은 없다' 이후 22년 만에 한 작품에서 조우한 이정재, 정우성의 출연으로 특별한 기대를 모은다. 

이정재는 13년 경력의 빠른 촉과 남다른 정보력을 지닌 안기부 1팀 차장 ‘박평호’ 역을 맡아 치밀하고 냉철한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우성이 넘치는 열정과 과감한 판단력의 안기부 2팀 차장이자 박평호와 경쟁 구도에 있는 ‘김정도’ 역을 통해 의심과 경계를 오가는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안기부 1팀 요원으로 박평호를 보좌하는 ‘방주경’ 역은 '백두산''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더 테러 라이브' 등을 통해 프로페셔널한 캐릭터를 탁월한 연기로 소화해 온 전혜진이 맡았으며, 김정도의 지시를 따르는 안기부 2팀 요원 ‘장철성’ 역은 '범죄도시'"남한산성' 등에 이어 최근 '오징어 게임'에서 강렬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허성태가 맡아 신뢰를 높인다. 최근 '스위트홈'"보건교사 안은영' 등으로 주목받은 신예 고윤정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학생 ‘조유정’ 역으로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6개월 여간 100회차에 달하는 대장정을 주연 배우이자 감독으로 이끌어온 이정재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장면을 만들까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큰 도움을 준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연출과 연기 둘 다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많은 준비와 고민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배려해 주신 동료, 선후배 배우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헌트'를 궁금해하고 기다리는 관객분들에게 멋진 영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회를 전했다.

정우성은 “100여 회차의 촬영이었지만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태양은 없다' 이후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큰 작품이다. 많은 배우, 스태프들이 굉장한 열기로 달려왔던 현장이었다.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헌트'는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케이스타뉴스 조효정 기자 queen@Ihq.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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