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배우 김혜윤의 사극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 '김조이' 역을 맡은 김혜윤이 당돌한 매력으로 드라마의 생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어사와 조이' 첫 회에서 김혜윤은 그동안 보여주었던 똑 부러지는 이미지를 이어가며 사또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이혼을 요구하는 신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조이는 "시집을 온 후 한 번도 '김조이'라는 내 이름으로 불린 적이 없다. 기회가 되면 남자들처럼 과거도 보고 관직에도 나가고 싶다. 팔자 타령을 하며 이대로 사는 건 싫다. 나도 행복해 지고 싶다"라며 자신의 권리를 주장했다. 또 유교를 중시하며 황당한 주장을 하는 시어머니에게도 따박따박 반박하는 모습은 안방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특히 남성 중심의 사회였던 조선시대의 '조이' 캐릭터는 사이다 같은 존재로 입덕을 예고했다.
 
극중 '라이언'인 옥택연과의 케미도 남달랐다. 핑크빛 로맨스는 없었지만 그보다 더 설레는 명랑 코믹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쏟아냈다. 
 
조이는 사라진 친구 보리를 찾던 중 이언과 마주치고 그를 구걸하러 온 거지로 착각해 함부로 대한다. 그리고 보리가 시신으로 발견되자 이언은 조이의 말을 떠올리며 사건에 발을 담그게 되고 이들의 인연은 순탄하게 발전하는듯 보였다. 하지만 또 다시 조이와 이언이 한바탕 대차게 붙으며 앞으로 펼쳐질 코믹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새로운 캐릭터 연기와 이미지 변신을 꿰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고 있는 김혜윤의 활약은 매주 월화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어사와 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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