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배우 박지안 주연의 영화 '우리의 바다'가 가치봄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가치봄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장애인 영화제로 장애인이 직접 출연하거나 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축제이다. 또 시각∙청각장애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소리, 대사, 음악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과, 화면을 설명해 주는 '음성 해설'을 삽입해 상영한다.
 
배우 박지안은 이번 영화제에서 '우리의 바다'라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우리의 바다'는 장애인 절친 2명과 떠난 여행에서 갈등과 화해를 겪는 과정을 그렸으며 이를 통해 조금 더 성숙한 시선으로 스스로의 삶을 돌아본다는 주제를 담았다. 박지안은 이 작품에서 비장애인 민영 역을 맡았으며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즐겁게 장애와 비장애인들 사이에서 소통하는 연기를 펼쳤다.
 
박지안은 영화 '보통날', '담쟁이', '야구소녀'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배우임을 입증했고, 오는 12월 열리는 울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여고부 2위 한정민'에서 주연을 맡았다. 지난 10월 IHQ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영화 '우리의 바다'는 오늘(12일) CGV 피카디리 극장에서 상영된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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