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손준호가 뮤지컬 '엑스칼리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 '아더'가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지난 7일 공연을 끝으로 서울에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뒀다.
 
손준호는 이 작품에서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인 '멀린'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지난 9월 SidusHQ 공식 채널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캐릭터 분석도 열심히 하고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고민도 많이 했었다"고 밝힌바 있다.
 
2019년 초연에 이어 2021년 재연까지 '멀린' 역으로 사랑을 받은 손준호는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까지 호평받으며 대체 불가 뮤지컬 배우임을 입증했다. 또 EMK 유튜브에 공개된 '손준호가 간다' 영상도 인기를 끌면서 꾸준한 호감형 배우로 자리 잡고 있다.
 
손준호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왕의 모습을 보인 아더를 뒤로한 채 모르가나와 이 세상을 떠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회상했으며 "어려운 시기에도 찾아와준 관객들에게 감사하고 덕분에 행복한 무대였다"고 여운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또 "송과 콘서트 일정도 남아 있다.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1단계 시행으로 문화예술 공연 부문도 기지개를 켤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관객들과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김준수, 카이 서은광, 이지훈 등이 출연한 뮤지컬 '엑스칼리버' 서울 공연은 막을 내렸지만 오는 19일부터 전주, 대전, 대구, 성남의 지방 공연은 아직 남아있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