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 YG 대형 그룹 트레저의 새 웹드라마 '남고괴담' 티저 영상이 지난 5일 최초 공개됐다.

영상은 '분신사바' 주문을 외우는 최현석과 방예담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들의 "지금 여기에 계시다면 대답해 주세요"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손에 쥔 펜이 O, X  중 O로 향했고, 이와 동시에 천둥번개가 휘몰아쳤다.

이어 '교실에 의문의 누군가 있다', '그리고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학교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사건들과 맞물리며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특히 창문에 부딪혀 죽은 새, 어깨너머로 보이는 손가락, 정체불명의 곰인형, 악보에 튀겨진 피, 귀신을 쫓기 위해 굿을 하는 무당, 계단에 쓰러진 담임 선생님이 등장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60초 가량의 짧은 티저 영상임에도 섬뜩하고 오싹한 전개로 심장 쫄깃해지는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한 가운데 학생들의 오가는 대화 또한 흡인력을 더했다.

도영은 "공식적으로 우리 반은 스무 명이 맞아"라며 단언했고, 윤재혁은 "그럼 왜 우리 반에 스물한 명이 있는 건데?"라고 반문하자 그는 "의문의 누군가가 끼어 있는 거겠지. 우리, 그리고 우리 담임 선생님 눈에만 보이는..."이라고 말끝을 흐려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웹드라마 '남고괴담'은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미스터리 하이틴 스릴러 장르로 트레저 12명 멤버가 주축이 돼 같은 반 학생들이 귀신을 찾고자 서로를 의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매주 금요일 밤 10시 트레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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