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장다희 기자]배우 박형식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해피니스'를 선택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안길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박형식은 우직하고 영리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 역을 맡았다.

이날 박형식은 "고등학교 때부터 각광받던 야구 유망주였는데, 부상으로 좌절하고 있을 때 새봄을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바라보면서 형사가 된 친구다. 단순무식해 보이지만 영리하고 '곰 같은 여우' 같은 친구"라며 "야구 선수도 그렇고 형사도 그렇고 체격이 좋다. 제가 제대한 지 얼마 안 된 상태라 몸이 좋았다. 몸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해피니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선택했다"며 "또 감독님과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있을까 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첫 촬영을 하는데 카메라가 너무 어색했다. 쭈뼛쭈뼛하니까 '아직 적응 안 된 것 같다'며 감독님이 놀렸다. 그런데 워낙 현장이 재밌고 다들 잘해주셔서 금방 적응하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피니스'는 '청춘기록', '왓쳐(WATCHER)',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심리 스릴러 장르를 한 차원 끌어올린 '왓쳐'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이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는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케이스타뉴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