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NEWS 조효정기자]배우 마동석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마블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가 비평사이트에서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60%의 신선도를 기록하며 역대 마블 영화 최저 점수를 받았다..

30일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60%의 신선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013년 개봉한 ‘토르:다크 월드’의 66%보다 6% 낮은 수치다. 총 119개의 리뷰가 올라와있다.

로튼 토마토의 비평가들은 “이터널스는 긴장감보다 약간 더 자주 환호하는 야심찬 슈퍼히어로 서사시로서, MCU를 통해 흥미롭고 때로는 혼란스러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총평했다.

할리우드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는 역대 마블 히어로 무비 가운데 최저”라고 지적하며 “이 영화는 세계관과 비주얼로 찬사를 받았지만 마블 액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ABC 뉴스의 피터 트래버스는 “결과는 고르지 않지만 기억할 수 있을 만큼 포괄적이고 독특하다”고 했다.

롤링스톤즈의 오스틴 콜린스 역시 "멜로는 진부하고 액션은 오래된 시퀀스를 반복한다"라고 비평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앞서 영화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을 세운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케이스타뉴스 조효정 기자 queen@Ihq.co.kr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로튼토마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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