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K배우가 김선호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19일 오전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에 따르면 지난해 K배우와 연인으로 만나던 중 임신을 하게 됐고, K배우는 2년 뒤 결혼을 약속으로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아이를 지운 후 K배우의 태도가 달라졌고 결국 이별까지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A 씨는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평생 그가 제게 준 아픔 속에서 제대로 된 삶은 없을 것 같았다"고 글 쓴 이유를 설명했다.

글 속 정황을 보고 네티즌들은 김선호를 K배우로 지목했다. 그런데도 소속사는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고, 연락도 받지 않아 논란이 확산됐다.

[다음은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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