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봉련이 tvN '갯마을 차차차'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봉련은 지난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여화정'으로 분해 실제 바다마을의 주민 같은 카리스마를 뽐내며 높은 캐릭터 몰입력을 뽐냈다. 또한 전 남편 인교진(장영국)과의 미묘한 관계부터 재결합에 이르기까지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은 이봉련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여화정(이봉련)은 장영국(인교진)과 본격적인 재회 장면을 그리며 달달함을 한껏 증폭시켰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애정 표현을 쏟아내는 영국에 화정은 "여화정 행복센터 일 잘 하네. 나 좀 행복한 것 같아"라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화정과 영국은 아들 장이준(기은유)에게 재결합 소식을 알렸고, 이에 너무 기뻤던 나머지 눈물을 참지 못한 이준이 사라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화정은 "너 겨우 아홉 살이야. 네 마음부터 생각해야지 왜 엄마, 아빠 마음을 생각해"라고 이준을 달래며 열린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이봉련은 "'갯마을 차차차'는 아쉽고, 아쉽다는 말 외에 할 말이 없는 작품이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화정이는 보면 볼수록 괜찮은 사람이고, 닮고 싶은 멋진 사람이었다. 제가 화정이의 옷차림과 분장을 하면 자신감이 솟아날 정도였다.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공진 또한 내가 실제로 살았던 동네 같은 기분이 든다. 그 정도로 집중해서 연기했고, 참 특별한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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