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이 CCTV와 한국인의 양심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15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한쿡사람' 3회에서는 K-마인드를 주제로 한국인의 마음을 속속들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쿡사람’의 외국인 멤버들은 한국 생활에서 가장 놀라운 점으로 사람들의 양심을 꼽는다. 타인의 물건을 쉽게 가져가지 않는 문화는 다른 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키미야(이란 출신), 제렌(터키)은 카페에 소지품을 놓고 자리를 뜨거나 길을 걸으며 돈을 떨어뜨리는 상황을 연출한 후 지나가는 한국인들의 반응을 관찰한다.

관찰카메라를 지켜보던 외국인 출연자들은 한국인의 마인드에 연신 경악한다. 그 누구도 훔쳐가기는 커녕 주인을 찾아주려고 시간을 쓰기 때문.

챔보(호주)는 "호주에서는 카페 자리에 재킷 정도 두는 건 괜찮지만 노트북, 지갑 등 귀중품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폴(캐나다)은 "카페에서 화장실에 갈 때도 노트북을 가지고 간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할 때도 있지만 완벽히 믿을 수는 없다"고 덧붙인다.

이를 두고 유세윤은 "한국인으로서 겸손하게 말씀드리면, 한국인의 양심도 있지만 CCTV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아서 덕분에 욕심도 줄일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진단한다.

전 세계에서 알만한 사람은 아는 한국인들의 양심은 ’한쿡사람'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심 테스트뿐만 아니라 외국인 출연자들이 실제로 겪은 한국인의 따스한 정 등 K-마인드가 공개된다.

한국 거주 중인 외국인 출연자들의 생생한 한국 생활을 담은 '한쿡사람'은 한국인도 미처 알지 못했던 한국의 매력을 더욱 깊게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본방송과 함께 웨이브(WAVVE)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E채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서 새 소식을 만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티캐스트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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