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피아 조직이 초토화된 시장 상권에 '돈쭐(돈으로 혼쭐)'로 희망을 건넸다.
지난 7일에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 8회에서는 동두천 시장 상권에 위치한 한 바지락칼국수 집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먹피아 조직은 "코로나19 이후 시장에서 사람이 사라졌다"는 설명을 듣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곧이어 의뢰인이 등장했고, "기자 활동 당시 맛집을 탐방했는데 여기 음식이 맛있어서 기사화까지 했다. 갈 때마다 북적댔는데 최근에는 너무 썰렁하더라. 사장님도 기운이 없어 보여서 신청하게 됐다"면서 50인분 먹방을 요청했다.
'돈쭐'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는 사장님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사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칼국수 4그릇을 판 날이 있었다. '진짜 이게 코로나19 때문일까?', '우리가 뭔가 잘못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한 그릇이라도 더 팔려고 하루도 못 쉬고 있다. 목숨 부지하고 산다"며 눈물을 보여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후 먹요원들의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됐고, 아미와 먹갱, 나름과 만리, 동은과 쏘영이 차례로 투입돼 50인분을 뛰어넘는 71인분을 먹어치웠다. 사장님의 인심이 좋아 1인분에 2인분 같은 양이 나왔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수치였다. 이에 놀란 사장님이 "뭔 일이야", "오늘 복 받았네", "조상님이 돌봤나"라고 감탄사를 쏟아냈을 정도.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소유비가 먹요원들과 팽팽한 먹방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결국 '미리내' 미션에 성공한 소유비의 활약에 힘입어 이영자가 개인카드를 꺼내들었고, 먹피아 조직은 먹요원들의 71인분과 소유비의 14인분, 이영자가 개인카드로 결제한 20인분을 합해 총 105인분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KH그룹의 채널 IHQ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IHQ]
'돈쭐내러 왔습니다', 초토화된 시장 상권에 희망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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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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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s@ih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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