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쏜다!' 김종민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11회에서는 김종민과 함께하는 4MC(손담비,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레트로 의상을 입은 채 모인 4MC는 먼저 도착한 김종민을 보고 반가워하며 댄스 타임을 가졌다. 하지만 잠시 후, 제작진과 의기투합한 김종민은 음식을 먹기 전 "잠깐"을 외쳐 언니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복불복 게임이 진행됐고, 두 번 연속 까나리 맥주를 선택한 안영미가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됐다. 이 외에도 김종민과 4MC는 다양한 게임을 하며 불꽃 대결을 펼쳤고 "천재설이 있지 않나?"라며 궁금해하던 언니들이 "천재는 아닌 것 같다"고 결론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김종민의 결혼 상담도 빼놓을 수 없다. 기혼자인 소이현은 결혼을 적극 추천했고, 김종민이 "'행복해지려고 하는 건데 불행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안영미가 "그게 제일 나쁜 거다. 시작이 잘못됐다"라며 호통을 쳤다.
 
이후 "4MC 중 누가 가장 이상형에 가깝나?"라는 질문에는 소이현을 택하며 "화를 안 낼 것 같다"고 덧붙여 다시 한번 웃음을 안긴 김종민.
 
최종 대결에서 4MC에게 패한 그는 제작진의 식사를 개인카드로 결제했고, "나 불러 놓고 뭐 하는 거야?"라고 불평하면서도 "혼술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힐링 됐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고민도 털어놓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종민은 "다시 출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오"라는 즉답을 내놓았고, '예능 천재'다운 존재감을 뽐내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언니가 쏜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채널 IHQ와 드라맥스에서 방송된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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