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배우 권율이 박규영과의 재회를 다짐하며 본격적인 직진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3부에서는 권율이 이별 통보 후 매달리는 김달리(박규영)를 외면했던 과거를 후회, 김달리를 다시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태진은 눈물로 자신에게 매달리는 김달리를 냉정하게 외면했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차갑다 못해 냉랭한 현재 김달리의 태도에 장태진은 착잡함을 느꼈지만, 김달리와 자신의 만남을 우려하는 비서를 향해 "그런 게 무서웠으면 시작도 안 했다. 5년 전의 제가 아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더 이상 김달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다시 찾을 것이라는 장태진의 강한 의지는 시청자로 하여금 그의 본격적인 직진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권율은 김달리를 외면했던 과거를 후회하는 장태진 캐릭터의 깊은 내면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예전 모습과는 다르게 오직 김달리 한 사람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솔직하게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남 부러울 것 없이 뛰어난 능력을 갖춘 장태진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를 보여줄 것을 암시했다. 앞으로 김달리를 향한 장태진의 직진남 면모가 새로운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며 이야기에 몰입시키는 한편, 장태진이 과거에 어떠한 이유로 김달리와의 이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의 숨겨진 사연에 시청자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달리와 감자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KBS2 '달리와 감자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