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녀석들'이 '찐친'들과 진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마시는 녀석들' 10회에서는 '찐친 특집'을 진행하는 이종혁, 장동민, 규현, 골든차일드 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4MC는 각자의 찐친을 만나 찐한 맛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모델 이현이를 만난 장동민은 "요즘 너 보는 재미로 텔레비전을 본다. 방송에서 매일 울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현이 역시 "오늘도 울 거다. 오빠가 웃었으면 됐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현이는 "우리나라 물가를 애호박으로 가늠한다"며 살림꾼의 면모를 보여 시선을 끌기도. 이에 장동민은 "1년에 삼겹살 2kg로 텃밭을 빌려주겠다"고 약속하며 친오빠 같은 다정함을 드러내 이현이를 감동시켰다.

이후 등장한 규현은 '규라인'으로 유명한 샤이니 민호와 함께했다. "우리가 처음엔 안 친했다"고 밝힌 두 사람은 또 다른 '규라인'인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어울리다 친해지게 됐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또 이들은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발휘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규현은 "'찐친' 특집이라고 했을 때 민호가 아니면 안 한다고 했다"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고, 민호 또한 "함께해서 좋다"며 형과의 시간에 한껏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골든차일드 멤버인 이장준과 이대열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9년을 함께했다"며 서로의 식습관을 훤히 꿰뚫는 모습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 무엇보다 이장준은 예능 초보인 이대열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는가 하면, "단체 연습에서 엄살을 피우면 숙청이다"라고 평소와 달리 엄격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선사했다.

끝으로 이종혁은 뮤지컬 선배인 전수경과 만나 회포를 풀었다. 전수경은 이종혁의 첫 인상에 대해 "도시적이고 훈훈했지만 좀 까칠해 보이는 청년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털털한 면이 있더라. 담백하고 매력 있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해 이종혁을 웃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막을 내렸던 무대를 떠올린 이들은 "옛날과 다르게 무대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일하는 게 감사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오랜 세월 이어온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시는 녀석들'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채널 IHQ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IHQ]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