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조성민이 음악 이야기 프로젝트 '프렌즈'의 시작을 알렸다.

공일오비의 '단발머리', 레드플러스의 '그녀는', 솔로 정규앨범 '3분 55초간의 고백' 등 여러 히트곡을 노래한 가수 조성민은 오늘(10일)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프렌즈를 시작한다. 

프렌즈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 가수 외길 인생을 걸어온 조성민이 느낀 인생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대화하면서 자꾸 잊혀가는 소중한 기억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가 오랜 시간 함께 음악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동료 음악인들과의 소중한 추억과 동행 속에서 느낀 따뜻함과 위로, 그 특별한 감정과 경험들을 노래로 제작하고 매달 음원으로 발표하는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음원은 매달 발표될 예정으로, 가수 조성민과 오랜 시간 음악 인생을 걸어온 친한 친구, 선배 혹은 후배 가수들이 함께 노래한다.

첫 번째 음원 '프렌즈 vol.1'에서는 '좋은 사람', '그랬나봐', '그녀가 웃잖아' 등의 히트곡으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형중이 조성민과 함께 노래하는 첫 번째 동료 가수로 출격한다.

조성민과 김형중이 함께 가창한 프로젝트 프렌즈의 첫 번째 음원 '10살의 하루'는 곡 제목대로 어렸을 적 집 근처 골목길에서 돌멩이 하나, 전봇대 하나만 있어도 신나게 놀았던 그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달 10일경 발표 예정인 프렌즈 프로젝트의 다음 '프렌즈 vol.2' 동료 가수는 누가 될지, 또 어떤 음악 장르와 가사로 우리들의 추억과 위로를 꺼내 감성을 적셔줄지 조성민의 진솔한 음악 여행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프렌즈 vol.1'의 첫 번째 음원 '10살의 하루'는 10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사진제공=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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