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노을 멤버 전우성이 새로운 솔로 곡으로 다시 차트 정상을 노린다.

전우성은 10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널 좋아하는 거 그만 둘까봐'를 발표한다.

해당 곡은 작곡가 오성훈과 전우성이 공동 작곡하고, 전우성이 가창을 맡은 노래로, 강렬한 노래 제목과 아련한 메시지, 그리고 풍부한 음악성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018년 6월 발매한 '축가'로 음악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축가'는 자신이 좋아했던 이성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순간에 겪게 되는 먹먹한 마음을 소재로 한다. 진한 감성의 이 노래는 '짝사랑', '외사랑' 등을 경험한 많은 음악팬들의 감정과 맞닿으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2012년 노을의 OST 곡 '살기 위해서'로 만나 각종 차트를 석권한 바 있다.

전우성은 "좋은 솔로 곡으로 팬분들을 찾게 돼 기쁘다"면서 "음악 팬분들이 다가오는 가을, 이 노래로 많은 위로와 공감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성훈 작곡가는 "신곡 '널 좋아하는 거 그만 둘까봐'는 아티스트 전우성 씨가 노래뿐 아니라 멜로디의 주요한 부분까지 맡아주면서 곡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면서 "'축가'에 애정을 기울여주셨던 많은 음악 팬분들의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는 곡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전우성과 오성훈 작곡가의 재결합이 또 어떤 기록을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