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내러 왔습니다' 먹피아 요원들이 근심가득했던 사장님의 얼굴에 웃음꽃을 선물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 4회에서는 숙명여대 인근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을 찾아 '돈쭐' 미션을 수행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돈쭐' 내줄 식당에 대해 "예전에 장사가 잘됐을 때는 대기줄이 꽈리를 틀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찾던 가게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장님과 특별한 관계라는 의뢰인이 등장해 "할머니 손자다. 장사가 잘 됐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워졌다. 할머니가 속상한데도 내색을 안하시는 게 안타깝다"고 가게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장님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먹요원들은 '90분 동안 50인분 먹기' 도전에 나섰다. 가장 먼저 투입된 아미와 먹갱 조는 의뢰인이 추천한 '묵은지 감자탕'과 '우거지 감자탕'을 주문, 목장갑까지 착용하는 먹스킬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24인분을 해치웠다.

이어 투입된 쏘영과 나름 조는 홍어와 묵은지 삼겹살을 주문했다. 홍어를 처음 먹어본다는 먹갱은 "씹으면 씹을 수록 고소하다. 생각보다 괜찮다"고 말하며 폭풍 흡입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마지막 조인 동은-만리 조에 먹방 위기가 발생했다. 아미와 먹갱 조의 활약으로 감자탕이 완판 사태가 벌어진 것. 오랫동안 기다려온 먹방에 문제가 생기자 동은과 만리는 초조해했고, 사장님은 뚝배기를 비우라고 말한 뒤 두 사람을 위한 감자탕을 준비했다.

먹요원의 90분간 활약이 끝나고 이영자가 깜짝 등장했다. 이영자를 알아본 사장님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영자는 "코로나로 힘든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돈쭐' 내주는 프로그램이다. 손자 분이 사연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손자의 이름이 나오자 사장님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이어 등장한 지민 군은 할머니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표창장을 전달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먹피아 조직의 활약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먹요원들은 62인분 매출을 올렸고, 여기에 제이쓴이 수행한 '미리내' 미션으로 5인분이 더해지면서 이날 매출은 총 67인분으로 마무리됐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채널 IHQ에서 만날 수 있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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