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쏜다!'에 출연한 빅스 혁이 아이돌 가수들의 연애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7회에서는 게스트 혁과 함께하는 4MC(손담비,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곽정은 이사, 안영미 팀장, 소이현 대리, 손담비 사원으로 구성된 언니상사는 신입사원 혁의 입사를 주제로 한 '언니상사 회식 특집'을 진행했다. 한 편의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를 촬영한 이들은 혁의 입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회식 장소로 이동,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혁은 "촬영을 지켜보던 곽정은 이사님이 '직장 생활에서 저게 말이나 돼?'라고 말씀하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고, 손담비의 '미쳤어'와 쿨의 '아로하' 커버로 신고식 무대를 꾸며 4MC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지켜보던 안영미는 "희극인들은 선수들이 모여있지 않나. 타 방송사 PD님들도 있으니까 웃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일부러 낮부터 계속 술을 마신 후 장기자랑을 했는데 방송용으로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 후로 '안영미는 돌+아이(I)'라고 소문이 나서 난 안 건드렸다"라고 자신의 신고식을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 역시 "배우들은 술을 많이 마실수록 진지해진다"라고 이야기했고, 안영미가 손현주에 대해 언급하자 "손담비와 함께 우리의 술친구다. 노(NO) 꼰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손담비와 소이현은 손현주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가 된 손현주는 두 사람에 대해 "참 좋은 술친구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사내 연애 노하우에 대해서도 털어놔 흥미를 높였다. 손담비는 "가수들은 복도를 쓱 지나가면서 쪽지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고, "받은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몇 번 있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영미와 혁 또한 각각 "한 방송사의 자판기도 시그널 장소로 유명하다", "요즘 아이돌은 회사가 알고 연애까지 케어하는 시스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각 직군의 회식 문화부터 사내 연애까지, 다양한 '썰'을 풀어낸 언니상사 직원들. 끝으로 혁은 "걱정한 것보다 잘 대해주셔서 편하게 찍었다. 공연 후 가지는 회식 같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언니가 쏜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채널 IHQ와 드라맥스에서 방송된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IHQ]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