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역대급 재미로 일요일 저녁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가 시청률 10.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문세윤이 '오락가락 풍선 잔치 열렸네' 게임에서 간발의 차로 연정훈을 누르고 실내 취침을 차지한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6.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짜릿함을 안겼다. 2049 시청률은 4.4%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이날 방송은 '여름 노래 큰 잔치'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 가운데 여름 무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흥을 찾아 떠난 여섯 남자들의 특별한 여행기가 그려졌다.

먼저 베이스캠프로 이동한 멤버들은 푸짐한 잔칫상을 건 저녁 복불복 대결을 벌였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속담처럼 3개의 잔치 중 소문이 덜 난 잔치를 찾아가는 사람이 승리하는 대결에 멤버들은 고도의 심리전이 펼쳐질 것을 예상, 문세윤은 "머리 쓰는 거다, 개망신 타임"이라며 야유를 보내기도. '잔머리 왕' 딘딘은 김종민을 포섭한 후 은밀한 전략으로 멤버들을 혼란에 빠트렸지만, '심리 전문가' 김선호는 지지 않고 예리한 추리로 속고 속이는 눈치싸움 속에서 딘딘의 계획을 무산시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화려한 잔치 한 상의 영광을 차지한 김선호는 맛깔난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참다못한 멤버들은 음식을 나눠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했고, 김선호가 이를 승낙하며 번외 대결이 시작됐다. 이에 라비와 딘딘은 감미로운 발라드를 열창하며 뜻밖의 귀 호강을 선사했다. 치열했던 번외 대결에 만족한 'MC 선호'는 결국 모두와 저녁 식사를 나누며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장다희 기자 jdh07@ihq.co.kr [사진제공=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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